Q:영성체하는 방법을 알고 싶습니다.

[정하상성당]

 

A:성체를 받아 모신 후 제대 앞에서 또 다시 절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것이 옳은지? 그리고 자리에 들어와서도 성호를 그어야 하는지? 우리나라는 동방예의지국인 까닭에 감사의 표시로 영성체 후에도 절을 여러 번 하는 경우가 있는데 그것은 꼭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영성체할 때는 줄서서 나가다가 한두 사람 전쯤에서 제대를 향해 절을 한 후 자기 차례가 되면 성체를 받아 모십니다.
이때 성체는 왼손을 오른손으로  받쳐 들고 왼손으로 받습니다.  받으면 즉시 오른쪽이나 왼쪽 옆으로 두세 발자국 걸어가서 조용히 오른 손으로 성체를 집어 입에 넣으면 됩니다. 이때 제대에 대고 또 다시 절을 할 필요는 없습니다. 이미 자기 몸에 성체를 모셨기 때문에
절을 할 필요가 없는 거지요. 자리에 돌아와서도 성호 그을 필요없이 경건히 앉거나 서서 감사기도를 드리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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