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지향

[정하상성당]

가장 아름다운 계절이기에 결혼하는 신부들의 계절이라고도 부르는 오월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그 보다 더욱 아름다운 성모님의 모습을 기억하면서 묵상과 기도로 꽃다발을 꾸미는 성월이 되었습니다. 우리가 준비하는 꽃다발은 값으로 따질 수 없으며, 아름다운 향기로 가득한 신앙인의 생활의 땀들로 이루어진 것임을 기뻐하면서, 이 번 성월에 특별한 지향을 다짐해야 하겠습니다. 예수님의 어머님이신 마리아에게 필요했던 모든 덕행 가운데 한 가지를 체득할 수 있는 성월이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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