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Area4 4지역 1반 – 3월모임

Viewing 1 post (of 1 total)
  • Author
    Posts
  • #4774
    정하상성당

       

       

       

      프란치스코 교황님께서 화요일에 열린 바티칸 기자 회견에서 2014년 사순시기를 위한 메세지를 발표하셨습니다.
      이 메세지는 바오로 사도의 코린토 신자들에게 보낸 둘째 서간을 주제로 한 것입니다.
       “그분께서는 부유하시면서도 여러분을 위하여 가난하게 되시어, 여러분이 그 가난으로 부유하게 되도록 하셨습니다.”
      (코린토2 8:9 참조)

           http://www.youtube.com/watch?v=JsUcfP1KHhU
            < 위 싸이트 클릭 !  >

       

      4지역 1반 – 3월 월례모임

      – 일시 : 3/9/2014 (사순 제 1 주일)  ‘점심봉사’ 마무리 후
      – 장소 : 선행방

       

       

      ” 연탄재 함부로 발로 차지 마라
      너는
      누구에게 한 번이라도 뜨거운 사람이었느냐! “

      안도현의 詩<너에게 묻는다>


       

      연탄재, 함부로 발로 차지 마라.”
      마치 저에게 말하는 듯이
      들려오는 것은 왜 일까요?

      골목 어귀마다 나앉아있던 식어버린 연탄재
      이미 폐물이 되어버려 쓸모가 없어져버린
      하얀 연탄재를
      아무런 가책도 없이 우리는
      발로 툭툭 차고 다녔습니다.

      지금은 비록 식어버린 한낱 연탄재에 불과하지만,
      그 연탄은
      우리에게 따뜻한 아랫목을,
      맛있는 밥과 국을,
      추운 날의 더운 세숫물을 데워주기 위하여
      자신의 몸을 아낌없이 하얗게 사뤘는데

      연탄의뜨거운 희생
      함부로발로 찰 자격이 우리에게는 있을까요?

      너는, 누구에게 한 번이라도 뜨거운 사람이었느냐!”

      이 말또한 저에게 말하는 듯이
      들려오는 것은 왜 일까요?

      당신은 누군가에게
      그런뜨거운 희생의 시간을
      단 한번이라도 가져본 적이 있나요.

      당신의뜨거운 희생으로
      이 세상은
      좀더 살만해지며 따뜻해진다는 것을

      당신에게 묻습니다.
      누구에게
      한번이라도
      뜨거운 사랑이었나요?

      박선희 시인의아름다운 편지중에서


       

       

       

       

       

       

       

       

       

       

       

       

       

       

       

       

       

    Viewing 1 post (of 1 total)
    • You must be logged in to reply to this topi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