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치에스 행사를 마치고
+ 찬미예수님
2026년 올해 아치에스 행사에서 예상치 못한 깊은 감동을 받았습니다.
행사 중 신부님께서 성모님께 묵주 봉헌을 하라고 하셨을 때, 저는 사실 아무 생각 없이 그저 “예” 하고 대답했었습니다. 그저 절차라 고만 생각했던 제 마음이, 신부님의 강론 한마디에 완전히 흔들렸습니다.
신부님께서는 우리가 봉헌하는 묵주가 단순한 물건이 아니라 우리의 인생과 사랑이 묻어 있는 기도의 흔적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 순간 마음이 울컥하며, 그동안 손에 쥐고 기도하던 묵주가 얼마나 우리의 삶 속에 깊이 자리하고 있었는지 새삼 깨닫게 되었습니다.
묵주는 늘 제 일상 속에서 함께하며, 기쁠 때나 힘들 때나 조용히 마음을 붙잡아주던 존재였습니다.
그런 묵주를 성모님께 봉헌한다는 것이 단순한 행위가 아니라, 지금까지의 삶과 기도, 그리고 앞으로의 걸음을 다시 성모님께 맡기는 깊은 의미라는 것을 이번에 비로소 느끼게 되었습니다.
이번 아치에스를 통해 성모님께 더 진심으로 다가갈 수 있었고,
레지오마리애 단원으로의 마음가짐도 다시 새롭게 다잡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이 은총의 자리를 함께한 모든 단원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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