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Moses 2012년 7월 월례모임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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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하상성당

       

       

      모세회 – 2012년 7월 월례모임 후기
       

       

       

      청포도(靑葡萄)– 李陸史

       

      내 고장 칠월은

      청포도가 익어 가는 시절.

      이 마을 전설이 주저리주저리 열리고

      먼 데 하늘이 꿈꾸며 알알이 들어와 박혀,
       

      하늘 밑 푸른 바다가 가슴을 열고

      흰 돛 단 배가 곱게 밀려서 오면,

      내가 바라는 손님은 고달픈 몸으로

      청포(靑袍)를 입고 찾아온다고 했으니,
       

      내 그를 맞아 이 포도를 따 먹으면

      두 손은 함뿍 적셔도 좋으련,
       

      아이야, 우리 식탁엔 은쟁반에

      하이얀 모시 수건을 마련해 두렴.

       

       

      Blueberry Picking 하며향수에 젖어, 한국의 名詩 청포도를 떠 올렸습니다.>

       

      1.     모세회 – 예정대로  7월 15일, 미시간에서 제일 큰 Blueberry 농장에 다녀왔다

                 올해에는 늦은 서리, 폭염과 가뭄등으로 인하여 작황이 좋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타주에서 많은 인파가 몰려왔고, 본당에서는 모세회 Old Boy 외에도
        여러명의  본당 3구역의 교우들이 한데 어울려, 소풍날 같은 하루를 즐겁게 보냈다.
        모두가 마냥 입을 즐겁게 하면서 올챙이 배를 부여 안고, 한.두상자씩은 차에 싣고,  
        무사히 돌아왔다.

       

      2.      참석자 명단 : 이철우 바오로, 이영희 아가다, 장영철 바오로, 강경숙 데레사,

                         신영철 레오, 신진희 보나, 노승국 사무엘, 노화성 엘리사벳,

                         (이희재 토마스) ,이명재 안토니오, 이순주 리디아,
                         
      곽성숙 데레사, 곽인근 다니엘.


       

       Blueberry 010.JPG

                                   (추가사진은 '우리마당' 참조)

       

       

      3.     세상 속에서

       

             7월이 무르익어 갑니다. 이달의 음악산책으로는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 Sarah Chang 의 연주로 멘델스죤의 한 여름밤의 꿈과 함께 유명한  바이올린 협주곡” E단조 1악장을 감상하시면서 하루의 피로를 몽땅 풀어 버리시기 바랍니다. : 아래 클릭 (Ctrl+ Click)

       

      http://www.youtube.com/watch?v=CCLxso5XDN4&feature=related
       

      Blueberry 010.JPG

       

       

             8월 월례모임은 년중계획으로 예고한대로, 8/19일에 미시간호수와 시카고 River에 뱃놀이 갑니다. 성당에서 출발, 기차(Metra) 타고 다운타운에가서 Millenium Park을 거쳐,Tour Boat에 승선, 90분간 아름다운 시카고 Skyline 구석 구석을 구경하게 됩니다. 모처럼 뱃놀이하며 스트레스도 날려 버리고 새로운 열정을 충전하는 계기가 되면 좋겠습니다.

       

          –       (김춘수)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기 전에는
         그는 다만
         하나의 몸짓에 지나지 않았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었을 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준 것처럼
         나의 이 빛깔과 향기에 알맞은
         누가 나의 이름을 불러다오.

         그에게로 가서 나도
         그의 꽃이
         잊혀지지 않는 하나의 눈짓이 되고 싶다.

         우리들은 모두
         무엇이 되고 싶다.
         너는 나에게 나는 너에게.

          * 본 후기는 회원에게 이메일링하고, 본당 Website 모세회 게시판과 Offline으로 친교실내 게시판에도 
            게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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