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Mass 2009년 3월 26일 사순 제4주간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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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하상성당

      변호를 해주었던 모세가 우리를 고발하게 될 것이라고 말씀해주신다.

      모세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어떤 인물인지를 먼저 잘 살펴보아야 한다. 그는 자신이 약속에 땅에 못 들어가게 되는 결과를 맞이하면서까지 이스라엘 민족을 변호하여 주었던 인물이었다.

      왜 우리는 주님께 대한 믿음이 약하게 되는가?

      그렇게 많은 안내와 지도가 있었음에도 주님께 대한 믿음이 강하게 자리 잡히지 못하는 것일까?

      물론 주님께 대한 믿음이 강한 사람에게는 별 무리가 없는 이야기일지 모른다.

      주님께 대한 믿음을 갖고 있는 사람은 모든 것 안에서 하느님을 발견하게 될 것이며, 겸손해 질 것이다. 그리고 서로를 섬길뿐만 아니라 참을성 있게 주님을 기다릴 것이다. 우리에게 제일 필요한 것은 아마도 참을성이 아닐까? 주님께 대한 믿음과 더불어 우리가 준비하는 모든 것 안에서 이루어지는 참을성을 기도해야 할 것이다.

      변함은 우리에게 있는 것이다. 주님께서는 한결 같으신 분이시라는 것을 고백한다면 우리도 그분 안에서 굳은 믿음으로 견뎌내야 할 것이다.

      주님 나에게 인내와 지혜를 주소서. 그리고 경솔함과 거짓에서 벗어나게 도와주소서.

      모세는 오늘도 우리를 위해서 기도하고 있을 것이다. 우리를 고발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 자신을 비추어 볼 수 있는 기회를 갖기를 바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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