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Moses_nanum 행복한 신앙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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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하상성당


       



       

       

       

      천주님을 좋아하는 사람들 천주님을 좋아하는 사람들  

      행복한 신앙생활…황창연 신부님


      천주교 신자들은 자신의 종교에 대하여 우울한 ‘컨셉(concept)’을 갖고 있습니다.   

      개신교 신자들이 신앙생활에서 기쁨, 찬양, 영광을 떠올리는 것과 대조적이지요.
      주중 내내 스트레스를 받고 주일에 성당에 와서 또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우울하고 청승맞은 성가(예컨대 ‘주여 임하소서’)를 부르면서 무슨 기쁨이 있겠습니까?
      그러한 ‘우울’의 극치에 성지순례가 있습니다.

      꽃이 피는 5월에 성지순례 가는 버스 안에서 단원들이 너무 들떠 있는 것을 보는 레지오 단장은 불안해집니다.

      천주교의 컨셉은 ‘우울’이니까요. 묵주를 꺼내 고통의 신비를 시작합니다.

      묵주기도가 끝나면 성지에 관한 우울한 이야기를 듣습니다.

      그러나 돌아오는 길에 단원들은 그 동안 쌓인 스트레스를 풀게 됩니다.

      술 마시고 춤추면서 버스 안은 난장판이 됩니다. 평소 신앙생활에 기쁨이 없었기 때문이지요.

      누가 하느님을 믿으면서 우울하라고 하였습니까?

      예수님의 첫 강론은, “마음이 가난한 사람은 행복하여라”라는 산상설교였습니다.

      바오로 사도는 데살로니카 전서에서 “언제나 기뻐하라”고 하였습니다 (1테살 5, 16).

      그렇다면 어떻게 하여야 행복해질 수 있을까요?

      1. “운동하십시오.”

      벤자민 프랭클린 재산을 잃으면 조금 잃은 것이고 명예를 잃으면 반을 잃은 것이고

      건강을 잃으면 다 잃은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2. “감사하십시오.”

      하느님이 물, 공기, 햇볕을 거저 주셨습니다.

      남이 가진 것에 욕심내지 말고 내가 가진 것을 발견해야 합니다.

      3. “대화하십시오.”

      앞으로 인생 100년을 살 것입니다.

      4. “공부하십시오.”

      지금부터 100살까지 살려면 다시 공부해야 합니다.

      5. “텔레비젼 시청을 반으로 줄이십시오.”

      텔레비전만 치워도 하느님과 영적인 대화를 할 수 있습니다.

      텔레비전 안 보면 공부할 시간, 책 쓸 시간이 얼마든지 있습니다.

      6. “신앙생활을 하십시오.”

      하느님께 의지하며 살아갈 때 진정한 마음의 평화를 느낍니다.

      7. “웃으십시오.”

      잘 웃는 사람이 경쟁력이 있습니다.

      8. “전화하십시오.”

      현대인이 외로움 병에 시달리는 이유는 내가 먼저 시도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자식이 전화 안 해서 섭섭할 시간 있으면 먼저 전화하십시오.

      9. “자기 자신에게 친절하십시오.”

      자기 자신을 사랑할 수 없는 사람은 어느 누구도 사랑할 수 없습니다.

      오늘 당장 아이들 학원 끊고 여행을 다녀오십시오. 그러면 자식들을 원망하지 않습니다.

      10. “이웃에게 친절하십시오.”

      우리가 이웃에게 베푸는 만큼 하느님도 우리에게 베풉니다.

      – 황창연 베네딕토 신부 – ‘행복한 신앙생활’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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