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Prayer_contemplation 차 신부님의 사순절 묵상집 – 사순 제 5주간 토요일 (최선을 기다리며)

Viewing 1 post (of 1 total)
  • Author
    Posts
  • #13023
    정하상성당

      사순 제 5주간 토요일 (Mar/27/2010)

      최선을 기다리며……

      생활하면서 진짜로 내가 청소해야 하는 곳을 생각해본다. 아울러 항상 신경을 써야 하는 곳을 헤아려본다. 냉장고, 가습기, 정수기, 식기
      건조기, 세탁기 등등.

      사실 보관용 음식이나 빨래의 청결과 위생은 신경 쓰면서
      정작 그것을 보관하거나 청소하는 몸체를 생략할 수 있다는 것이다. 물론 힘들고 어려운 일이기는 하지만
      초점을 맞춰서 돌보아야 하는 곳이 어떤 것인지를 생각해본 것이다. 때로는 내가 무슨 말을 하고 있는지도
      모르면서 올바른 이야기를 할 수도 있다는 것을 체험한다. 그것은 나를 통하여 최선의 일들이 이루어지려고
      준비된 것일 수 있다. 그것을 받아들이고 살아가는 사람들의 삶 속에서 그것을 체험하게 되는 것이다.

      그렇다면 오늘 청소기와 냉장고와 가습기와 정수기 그리고
      세탁기를 청소하러 가자! 그것이 가전제품을 직접 청소하는 것이 될 수도 있겠지만, 내 몸 구석구석에 사랑의 온기를 담아주어야 할 것이다. 내 몸은 하느님의 성령이 거처하시는 궁전이기 때문이다. 목욕과 더불어 마음의 준비를 하는 시간이 되어야 할 것이다. 내일
      주님의 예루살렘 입성을 맞으러 나아갈 준비를 하자.

       

      기도

      주님, 저는
      때때로 무엇을 해야 할지 모르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지금 하는 모든 작업이 언제 어떻게 사용될지
      모르고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주님, 저를 통하여 매
      순간 준비하시는 당신 성령의 작업을 기쁜 마음으로 따라가게 하소서. 비록 제가 당신의 뜻을 온전히 알지
      못하고, 주저앉고가 포기하고 싶은 생각이 들더라도 당신께 항구하게 나아가는 최선의 하루가 되게 하소서. 저는 오늘 당신의 뜻을 따르려 최선을 준비하고 기다리나이다. 아멘

       

    Viewing 1 post (of 1 total)
    • You must be logged in to reply to this topi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