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Prayer_contemplation 차 신부님의 사순절 묵상집 – 사순 제 4주일 (너 자신을 사랑하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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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하상성당

      사순 제 4주일 (Mar/14/2010)

      너 자신을 사랑하여라.

      위로의 한 마디가 있다면? 당신은 미남/ 미인이니까 괜찮아……

      나는 누군가로부터 위로와 도움을 받는 것이 좋은가? 아니면 내가 누군가를 돌보아주는 것이 쉬운가? 혹 나는 나의 취약지점
      때문에 통제력을 잃게 될 것을 두려워하는 것은 아닌가? 그럴 때 일수록 사랑이 필요하다는 것을 느끼게
      된다.

      중국집에 가면 제일 먹고 싶은 것은? 포춘 쿠키다. 다른 요리도 맛있고 이야기를 나누는 것도 좋지만 마지막으로
      나오는 포춘 쿠키 덕분에 중국집에 가는지도 모른다. 사실 교회에서 말하는 신비라는 것도 감추어진 것이며
      비밀스러운 것이라고 말하지 않았는가! 어쨌거나 그 속에는 나쁜 이야기는 없다. 그리고 자신에 대한 확신을 갖게 이끌어주며, 무엇인가 미래에 행운으로
      다가올 것을 말해주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니 나 자신에 대해서 얼마나 기대하는 부분이 큰지를 알게 된다. 나의 하루가 포춘 쿠키처럼 사랑과 희망으로 가득한 오늘이 되도록 자신에게 위로를 건네주며 건강한 하루를 시작하면
      어떨까?

      너는 내가 사랑하는 아들, 내 마음에 드는 아들이다.

      기도

      주님, 제가
      지금의 저를 바라보게 도와주십시오. 과거의 후회와 미래의 두려움이 아닌 오늘 나를 사랑하는 방법을 깨닫게
      이끌어 주십시오. 눈이 뜨이면 여러 가지 혼돈과 두려움이 밀려오겠지만 그 속에서 빛을 잃지 않고 걸어
      나갈 수 있는 용기를 주십시오. 그 속에는 심판이 아니라 희망과 사랑의 포옹이 기다리고 있음을 체험하게
      이끌어 주십시오.

      어린 시절 내 속에서 자리했던 선한 빛과 정의의 힘과
      사랑의 마음이 자라나게 하소서. 세상에는 아직도 깊은 어두움이 있기에 나의 눈은 점점 어두워져 갑니다. 이제 저를 도와주시어 내면의 눈으로 당신을 볼 수 있도록 이끌어주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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