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Prayer_contemplation 차 신부님의 사순절 묵상집 – 사순 제 4주간 수요일 (내가 외치는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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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하상성당

      사순 제 4주간 수요일 (Mar/17/2010)

      내가 외치는 것

      내가 지금 행하고 있는 사순절의 극기와 희생은

      어떤 것이든
      나의 영적인 생활을 새롭게 하는데 목적이 있다. 그리고 그 속에는 보이지 않는 하느님의 은총이 함께
      한다는 것을 알기에 더욱 힘차게 걸어 나가고 있는 것이다.

      내가 그토록 가고 싶은 대학이 있다면 여러 가지로 노력을
      기울여 도전하게 될 것이다. 그런데 그것을 통하여 내가 얻게 되는 것은 무엇인가를 이루어냈다는 것 외에는
      특별한 것이 없음을 생각해 본다. 그와 반대로 내가 원하는 것에는 미치지 못하더라도 나를 이끄시는 부분이
      있다고 말한다. 그리고 지금에 와서 보면 그렇게 된 것이 더 잘 된 것이라고 말하는 경우들을 종종 듣게
      된다. 그렇다면 내가 원하는 것을 행하는 것보다 주님이 원하시는 것을 행하는 것이 낫다고 말하게 되는데, 과연 무엇이 주님이 원하시는 것일까? 내가 바라는 선한 뜻이 왜곡되거나
      방해 받는 일들이 있을 때 하느님께서는 무엇을 원하고 계시는 것일까? 내가 실패하거나 성공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와 함께, 그리스도 안에서 그리스도를 통하여 우리가 주님의 나라에 등록되는
      것을 기뻐해야 하는 것이다.

      예수님께서는 안식일에도 선한 일을 계속하신다.

      그리고 그 모습은 아버지의 뜻과 모습을 드러내는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기도

      주님, 제가
      감히 당신을 저의 아버지라고 부릅니다. 또한 우리 모두를 하느님의 자녀라고 말합니다. 이제 제 삶을 당신과 나눌 수 있도록 당신께 열어놓으려 합니다. 지금
      당신께 드리는 이 열리는 마음이 무슨 일에도 닫히는 일이 없도록 이끌어주소서. 그리고 이 모든 일들이
      당신께서 이루어주신 일임을 깨닫고 고백하며 외치는 자가 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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