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Prayer_contemplation 차 신부님의 사순절 묵상집 – 사순 제 3주간 수요일 (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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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하상성당

      사순 제 3주간 수요일 (Mar/10/2010)

      들음

      내가 성직자든 수도자든 일반 신자든 미사를 통하여 주어지는
      은총을 받을 때, 한 마디 한마디를 정성 들여 기도하며 바치면 얼마나 큰 의미와 신비가 다가오는지를
      체험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 한 순간도 분심을 가질 틈이 없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내가 하는 모든 일에서도 이와 비슷한 체험을 하게 될 것이다. 그래서
      계속 완성으로 나아가는지도 모른다.

      완전한 무엇인가를 발표하는 것보다 무한한 사랑을 실천하기를
      바라신다는 것을 느낄 수 있어야 한다. 율법의 완성은 사랑의 실천과 같은 것이기에 모든 것이 사라지더라도
      그 생명의 가치는 이어질 것이라는 것을 알려주시는 것이다. 계명을 지키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속에 주님의
      사랑이 빠지면, 곧 하느님 사랑과 이웃 사랑이 빠지면 무슨 의미가 있겠는가? 겉만 번드레하게 지내 봤자 지나가면 그만인 것이다. 그러나 우리
      안에서 주님의 계명에 순종하는
      경청 이 있다면 우리의 행위는 사랑의 실천으로 완성되게 될 것이다. 결국
      내부의 삶이 변화되어 자연스럽게 펼쳐져 나오는 것이다.

      나에게 다가오는 법 가운데 사랑을 실천하거나 사랑의 기회를
      찾도록 이끌어주는 법이 있다면 그것은 어떤 것인가?

      기도

      주님,
      안에 사랑의 원동력을 불러일으키시어 더 깊은 대답으로 당신의 사랑을 실천하게 도와주소서. 당신의 사랑이야말로
      가장 위대한 법이라는 것을 알고 실천하게 이끌어주소서. 끊임없이 나를 치유하시고 다듬어주시어 당신의
      성령의 힘을 통하여 올바르게 사랑을 실천하게 이끌어주소서.

      하루에 5분씩이라도
      당신의 말씀을 들을 수 있도록 인내와 용기를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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