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Prayer_contemplation 차 신부님의 사순절 묵상집 – 사순 제 1주간 목요일 (확신에 찬 기도)

Viewing 1 post (of 1 total)
  • Author
    Posts
  • #12990
    정하상성당

      사순 제 1주간 목요일 (Feb/25/2010)   

       

      확신에 찬 기도

       

      어릴 적 영어 회화 공부하라고 선물로 사준 거라고 해서
      영어 회화만 나오는 줄 알았는데 음악과 스포츠도 나오는 라디오를 경험해 본적이 있는가?

      다소 엉뚱해 보이지만 이것만 하면 모든 것이 다 된다는
      이야기를 들어본 적이 있는가? 지금은 어른이 되어서 실패의 두려움과 좌절에 대한 몸 사림이 있지만, 어릴 적 혹은 무엇인가 처음 배울 때에는 그 자체에 몰두하거나 넘어져도 다시 일어나게 하는 무엇인가를 부정할
      수 없다. 이런 믿음과 확신과 목표를 지금의 나에게서는 여전히 찾아 볼 수 있는가?

      나의 양심을 두드리는 소리가 자주 들려온다. 완전함에 도달하지 못하는 것을 알면서도 내가 사랑하는 사람에게는 완전한 사랑을 주려고 한다는 것을 거부할 수
      없다. 예수님께서는 우리가 언제든지 기도하면 더 좋은 선물,
      성령을 우리에게 주실 것이라고 알려주신다. 아울러 내가 바라는 것을 먼저 남에게 해주는 것으로 내가
      받을 사랑의 선물에 대한 확신을 불러일으킨다는 것을 알려주신다. 나에게 이제 어떤 확신이 생기는지 찾아보고
      내 안에 자리를 잡아보자.

       

      기도

       

      문을 두드리기를 바라시는 하느님, 때로 우리의 삶이 아무 의미가 없거나 노력의 대가가 없는 것처럼 보일 때가 있습니다. 그런 순간에도 주님의 현존 앞에서 간절히 기다리며 기도할 수 있도록 나에게 힘을 주십시오. 희망의 문이 굳게 닫혀 있는 것처럼 보이더라도 문을 두드리게 하소서.

      그리고 가장 강한 두드림의 도구는 내가 받고 싶은 친절을
      타인에게 보여주는 것임을 깨닫게 하소서. 당신 성령의 빛과 생명과 사랑의 강한 힘으로 저의 연약함과
      부족함에 내려오십시오. 우리 안에 머무르시어 당신의 선물로 살아가게 하소서.

       주님 홀로 하느님이시나이다. 당신께 의지하는 저를 도와주십시오.

    Viewing 1 post (of 1 total)
    • You must be logged in to reply to this topi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