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의 길이에 따라, 곧
나이 듦에 따라 난이도가 다른 문제가 다가온다면 그것은 공정한 일일까? 아니면 생에 대한 괴롭힘일까? 만일 내 생애에서 가장 중요한 날을 꼽으라고 한다면 바로 지금이라고 말할 수 있을까?
부부싸움에 대하여 생각해보면 어떨까? 부부가 싸움을 한다는 것은 무조건 나쁜 것은 아니다. 그런데 그
싸움 이후의 모습이 중요하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사실 우리 모두는 왜 내 마음이 갈라지고 아픈지에
대한 이유를 갖고 있습니다. 그러나 용서는 과거에나 지금에나 우리에게 제시되는 어떤 처방이 아닙니다. 그것은 진정한 자유에로 나아가는 유일한 길입니다.
톨스토이의 말을 인용해 본다면, “모든 행복한 가족들은 서로서로 닮은 데가 많다. 그러나 모든 불행한 가족은 그 자신의
독특한 방법으로 불행하다.”고 했다. 내가 노력해서 돈을 버는 이유는 가족을 위한 것임을 깨닫는 것처럼, 부부
혹은 가족끼리 싸움을 한다면 그것은 나의 삶의 근거를 잃어버리는 것과 같은 것이다. 그럼에도 화해와
용서는 참으로 어렵게 느껴지는 것은 왜일까? 내 탓이라고 말하는 것조차 희미하게 다가오는 것은 왜일까? 화해와 용서는 나에게
잘못한 사람에게 이루어지는 것뿐만 아니라 내가 반대했던 사람에게 더욱 공고하게 다가가는 것을 의미한다. 궁지에
빠져 헤매던 시간의 혼돈에서 벗어나 도착점의 단정함을 뭐라고 표현할 수 있을까? 조화와 평화가 아닐까!
기도
화해의 주님, 주님께서는
당신 아들을 이 세상에 보내주시어 모든 것을 화해하시기를 바라셨습니다. 하느님 스스로 우리에게 화해를
요청하신 것입니다. 당신의 화해와 용서와 사랑이 지금 내 안에 자리 잡기를 바랍니다. 하나가 되고자 하는 노력이 멈추지 않도록 내 안에 자리 하시기를 바랍니다. 바로
내가 누군가를 적으로 생각하는 순간 당신의 사랑과 화해와 용서의 성령이 필요한 때입니다.
“성공의 비결은 목적의 불변에 있다. 하나의 목표를 가지고
꾸준히 나아간다면 성공한다. 그러나 사람들이 성공하지 못하는 것은 처음부터 끝 가지 한 길로 나아가지
않았기 때문이다. 최선을 다해 나아간다면 역경을 이겨 만물을 굴복시킬 수 있다.–벤자민 디즈레일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