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Prayer_contemplation 차 신부님의 사순절 묵상집 – 부활주일(4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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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하상성당

      주님이 만드신 날


      이날은 단 하루로 끝나는 날이 아니다. 앞으로 매 주일마다 우리는 부활의 기쁨을 기념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 주님께서 우리에게 베풀어주신 선물에 대해서 기쁨과 찬미의 노래를 부르며 살아가게 될 것이다. 오늘은 시편을 묵상하면서 우리의 부활을 기뻐합시다.


      “내게 열어라, 정의의 문을.

      그리고 들어가서 나 주님을 찬송하리라.

      이것이 주님의 문이니

      의인들이 그리로 들어가네.

      제가 당신을 찬송하니

      당신께서 제게 응답하시고

      제게 구원이 되어 주셨기 때문입니다.

      집 짓는 이들이 내버린 돌

      그 돌이 모퉁이의 머릿돌이 되었네.

      이는 주님께서 이루신 일

      우리 눈에 놀랍기만 하네.

      이 날은 주님께서 만드신 날

      우리 기뻐하며 즐거워하세.

      아, 주님, 구원을 베푸소서.

      아, 주님, 번영을 베푸소서.

      주님의 이름으로 오는 이는 복되어라.

      우리는 주님의 집에서 너희에게 축복하네.

      주님은 하느님

      우리를 비추시네.

      제단의 뿔에 닿기까지

      축제 제물을 줄로 묶어라.

      당신은 저의 하느님, 당신을 찬송합니다.

      저의 하느님, 당신을 높이 기립니다.

      주님을 찬송하여라, 좋으신 분이시다.

      주님의 자애는 영원하시다.”(시편 118,l19-29)



      (기도)

      부활하신 주 예수님, 당신께서 저에게 참된 부활이 되어 주셨듯이 저 또한 당신에게 항구하게 나아가도록 이끌어주소서. 당신의 성령을 끊임없이 받아 믿음에 믿음을 더하게 하소서. 그리하여 죽음 뒤에 다가오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고 오히려 당신께 응답하게 하소서. 또한 죽음에서 진실로 부활하신 당신의 기쁨을 타인에게 나눌 수 있도록 도와주소서.


      “주간 첫날 이른 아침, 아직도 어두울 때에 마리아 막달레나가 무덤에 가서 보니, 무덤을 막았던 돌이 치워져 있었다.”(요한 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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