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Mass 주님 탄생 예고 대축일 2009/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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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하상성당

      독서 : 이사 7,10-14;8.10ㄷ >독서 : 히브 10.4-10 복음 : 루카 1,26-38

      주님의 탄생에 대한 우리의 모습

      성령의 놀라운 작용에 우리 모두 얼마나 반응을 보이고 살아가고 있는가? 우리는 온갖 허점과 빈틈을 갖고 살아가고 있음을 생각해보게 된다. 땀구멍, 숨구멍, 얼굴 등등… 우리 몸에는 구멍이 너무나 많이 있음으로 미루어 짐작해본다.

      예수님이 생활하시던 당시 그들은 어떤 분인지를 알 수 없었지만 오시기로 되어 있는 분이 어떤 분이신지를 우리는 알고 있다. 그러면서도 우리도 주님께 대한 삶을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지를 살펴보아야 할 것이다.

      우리가 알 수 없는 표징들로 나타나시는 주님의 뜻도 그렇지만, 주님의 뜻을 이루려는 뜻을 밝히 알아야 한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마리아가 천사의 메시지를 듣고서 어떤 모습으로 변화되었는지를 살펴보는 것은 매우 중요한 것이다. 기다려온 것이 내 뜻과 전혀 다른 방식으로 그리고 기대하지도 않은 방식으로 다가왔지만 아멘이라는 대답으로 변화된다.

      성령께 인도를 받는다는 것은 쉬운 것이 아니다. 오히려 나에게는 그런 능력과 은총이 없기를 기도하기도 했다. 왜냐하면 그만큼의 책임이 따르기 때문이다. 그러나 내 뜻이 아니라 아버지의 뜻을 따르게 이끌어주시는 분도 성령이다.

      주님의 탄생에 대한 소식을 통해서 나의 모습을 완전히 봉헌할 수 있기를 기도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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