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Mass 주님 공현 후 목요일(1월 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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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하상성당

      1요한 4,19-5,4 루카 4,14-22

       

      오늘 이 자리에서

       

      주님의 말씀은 너무나 희망차다. 그리고 힘이 있다. 답답한 모든 것을 정리해주는 무엇인가를 지니고 있다. 그것이 오늘 이 자리에서 일어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는 사람이라면 더욱 그러할 것이다. 오늘의 말씀을 한 문장으로 옮겨본다.

      ‘하느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신다.’

      희년의 선포도 중요했지만 그 자체의 해방보다 더 큰 것이 있었으니 그런 역할을 하기 위해서 하느님께서 예수님을 오늘 이 자리에서 우리에게 주셨다는 것이다. 이보다 더 큰 축복과 선물이 어디 있겠는가! 우리에게는 세례를 통하여 ‘모든 것에 접근할 수 있는 카드’가 주어진 것이다. 그것이 형제적 사랑에서도 드러나게 되는 것이며, 예수님의 이사야 예언자의 두루마리를 통한 메시아직의 선포에서도 드러나는 것이다. 사실 내가 얼마나 큰 사랑의 손길을 받고 살아가는지를 알게 된다면 우리는 아주 쉽게 사랑을 실천하려고 할 것입니다. 자선과 봉사는 습관입니다. 실천을 통하여 몸에 각인되는 양식입니다. 그리고 하느님의 계명을 실천하는 것이 하느님을 사랑하는 것이며, 그 계명은 힘겹지 않다고 말해주고 있습니다. 그것은 하느님님에게서 태어난 모든 사람은 믿음의 승리로 나아간다고 말해주고 있습니다.

      이제 나는 오늘 이 자리에서 무엇을 실천해야 하는지를 확인하고, 주님께서 나에게 이루어주시기로 한 약속을 받아 세상 속으로 나아가는 시간을 가져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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