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Theory 전례생활과 몸가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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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하상성당

       

      첫째, 복장 문제입니다.
      옷이 좋고 나쁘고의 문제가 아니라 미사 때 입고 가는 옷에 드러나는 우리 마음이 문제입니다. 거룩한 미사에 참례하고 예수님을 만나러 가는 사람의 복장은 깨끗한 복장, 단정한 복장이어야
      할 것입니다
      . 앞으로 날씨가 점점 더워지면서 시원하게 옷을 입으실 수 있으시겠습니다만 지나치게 노출이 심한
      옷은 피하시고
      , 표현이 적합할지 모르겠습니다만 단아한 모습의 옷차림이었으면 좋겠습니다. 특히 독서를 하시는 분이나 신자들의 기도를 바치시는 분들은 정장차림, 단정한 복장이 좋을 것입니다.

      둘째, 성당이나 기도하는
      장소에 도착하는 시간입니다
      . 미사가 막 시작되려는 순간 또는 이미 미사가 어느 정도 시작된 다음에 들어오는
      사람도 있고
      , 성당에는 일찍 왔어도 밖에서 머물다가 미사가 시작될 때 들어오는 사람도 있는데 이것은 하느님께
      대한 진지한 자세라고 할 수 없을 것입니다
      . 미사가 시작되기 전에 조금 일찍 성당에 들어오셔서 기도하시고
      예수님을 맞을 준비를 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

      셋째, 각 전례 순간에
      맞는 몸동작입니다
      .하느님께 간절한 청을 드리면서 앉아서 드리는 것과 무릎을 꿇고 드리는 것 중 어느 것이
      더 우리 마음과 조화가 되겠습니까
      ? 사제가 감사기도를 바치는 순간 앉아서 팔짱을 끼고 듣는 것과 무릎을 꿇거나,
      서서 합장한 채 고개를 약간 숙이고 듣는 것 가운데 어느 것이 더 사제의 기도에 동참할 수 있겠습니까?

      넷째, 전례에 알맞은 목소리입니다.여기서 말하는 것은 아름다운 목소리를 뜻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정성과 마음이 담긴 목소리를
      말합니다
      . 성체를 영하실 때 사제가 ‘그리스도의 몸’하면 ‘아멘’하고 성체를 영하시는데, 어떤 분은 ‘아멘’을 안 하시는 분도 있고, 들릴락 말락 작게 말하시는 분이 있는데,
      ‘아멘’은 “네 그렇습니다.” 또는 “그렇게 믿겠습니다.”라고 밝히는 것이니 만큼 분명하게 목소리에 힘을 실어서 하는 게 좋습니다. 사도신경이나 기타
      기도문을 외울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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