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Mass 원죄 없이 잉태되신 동정 마리아 대축일(12월 8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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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하상성당

      창세 3,9-15.20 에페 1,3-6.11-12 루카 1,26-38

       

      남 탓 → 내 탓 → 은총의 삶

       

      내 삶과 내 주변에서 원죄의 유형들을 발견할 수 있는가?

      나는 이웃이나 친구가 많은가 혹은 적이 많은가?

      나는 마리아의 기도를 통하여 하느님께 다가가고 있는가?

      에페소서를 통하여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주시기로 한 영적인 복을 체험하고 있는가?

       

      타락 또는 원죄에 대해서 창세기 3장에서는 이야기하고 있다. 세상에 어떻게 죄와 죽음이 들어왔는지를 알려주는 것이다. 그것은 아담에게서 이어지는 죄의 결과가 우리에게도 이루어졌음을 이야기하는데, 그 모습은 하느님의 계명에 대한 불순종에서 기인함을 알려주는 것이다. 그런데 오늘 우리가 기억하는 원죄 없이 잉태되신 동정 마리아에 대한 교리는 이런 우리의 조건과 다름을 알려주고 있다. 은총을 가득히 받은 마리아는 주님께서 함께 계시다는 것에 대해서 두려움과 더불어 순종으로 받아들였음을 바라보게 된다.

      아울러 에페소서에서는 예수님의 삶과 죽음과 부활을 통하여 우리에게 주어지는 은총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다. “세상 창조 이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선택하시어, 우리가 당신 앞에서 거룩하고 흠 없는 사람이 되게 해 주셨습니다.”(에페 1,4) 그래서 우리는 죄의 삶, 곧 옛 삶을 버리고 주님을 통하여 주님의 통치 속으로 걸어 들어가게 되는 것이다. 오늘은 이런 은총의 기쁨을 즐겨야 하는 날이다. 그리고 우리도 마리아처럼 두려움 속에서도 주님의 뜻을 받아들이는, 곧 주님께서 우리와 함께 계심을 고백하는 하루가 되어야 할 것이다.

       

      천주의 성모 마리아여, 이제와 저희 죽을 때에 저희 죄인을 위하여 빌어주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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