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Mass 연중 제9주간 금요일(6월 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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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하상성당

      2티모 3,10-17 마르 12,35-37

       

      말씀과 그 가르침

       

      우리가 어디서 힘을 얻고 살아가는지를 오늘의 말씀을 통해서 분명하게 제시하고 있다. 세상의 눈으로 볼 때는 어리석어 보이지만 성경을 통하여 가르치고 꾸짖고 바로잡고 의롭게 살도록 교육하는 힘을 얻어 하느님의 사람이 온갖 선행을 할 능력을 갖춘 유능한 사람이 되게 이끌어 준다고 말하고 있다.

      실생활에서 우리가 사용하고 재고로 쌓아두는 물건의 가치는 어디에 그것을 두고 사용하느냐에 달려있다. 그래서 지하에 가전 재고품을 넣어두면, 혹은 공용으로 사용하는 개인 창고에 짐을 넣어두면, 가족 안에서 건강한 친교를 더욱 체험할 수 있을 것이다. 더 이상의 컴퓨터와 오락기와 매스 미디어가 아니라 가족끼리의 만남의 시간을 갖게 되는 것이다. 이렇듯 십자가는 그것에 의지하여 살아가는 신앙인에게는 중요한 침대 이상이 된다. 즉 우리가 책장 어딘가에 넣어두고 펼쳐보지 않는 책이 아니라 우리 집 전체는 물론 우리의 마음까지도 사로잡는 거룩한 말씀, 하느님의 말씀으로 살아가는 삶을 말하는 것이다.

      오랫동안 기다려왔던 메시아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것과 인간적인 제한성으로 인하여 성경의 말씀을 완전히 이해하지 못한 사람들에게 예수님께서는 완전한 성경의 지식을 말씀해주시고 있다. 이로써 우리들의 마음을 열어 신앙 안에서 성장할 수 있는 말씀의 힘을 깨닫고 이끌어주시는 것이다.

      티모테오에게 보내는 편지에서도 바오로 사도는 자신의 가르침과 삶의 모범을 따라 살아가도록 말하고 있다. 그런데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 경건하게 살려는 이들은 모두 박해를 받을 것이며, 악한 사람들과 협잡꾼들은 속이기도 하고 속기도 하면서 점점 더 사악해질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이제 우리가 남아 있어야 하는 곳은 교회의 가르침과 그 말씀에 있음을 분명히 하고 있다.

      이제 우리 안에 말씀의 자리를 확인해봐야 할 것이다. 잡지와 신문들이 들어오는 가운데 얼마나 많은 교회의 신앙의 가르침이 있는가? 혹은 우리의 삶의 안내를 발견하기 위해 얼마나 자주 성경을 펼쳐 읽는가? 성경의 말씀에 담긴 하느님의 힘을 느낄 수 있다면 우리의 삶은 완전히 뒤바뀔 것임을 알고 있는가? 일 만 시간을 투자하면 누구나 성공한다고 한다. 하루 세 시간씩 10년을 사용하는 시간이라고 한다. 그렇다면 이렇게 성경을 받아들이고 실천해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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