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Mass 연중 제8주간 화요일(5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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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하상성당

      1베드 1,10-16 마르 10,28-31

       

      인생과 영생

       

      내가 살아가는 생활 속에서 행복을 추구하는 것은 모든 인간의 기본적인 권리다. 그리고 누구나 그것을 원한다. 그런데 행복의 기준을 어디에 두고 있느냐에 따라서 다양한 모습의 결과들을 만나게 되는 것도 분명하다. 결론적으로 우리는 그리스도에게 그 기준을 두고 있다는 것을 확인하면서 나의 인생과 영생의 모습을 그려보는 것이다.

      흔히 누군가 그의 지위에 맞는 자리를 갖고 그 힘과 권리를 행사한다고 생각할 수 있다. 선생님, 부모님, 대통령, 사제, 등등은 자신의 자리에 충실함으로써 그 자체로 응답을 하게 되는 것이다. 결국 누군가에게 주어지는 특별한 자리는 그에 어울리는 충실한 응답을 요구하는 것이다. 이것은 인생을 살아가면서 영생을 그려볼 수 있는 밑그림이 되는 것이다.

      우리가 세례를 통하여, 그리스도의 신비로운 몸을 모시면서 주님의 자녀가 되어가는 특권을 지니게 된 것은 우리가 그리스도의 사랑과 우리의 삶에서 기대되는 모든 특별한 응답을 살아가라는 초대인 것이다. 베드로 사도는 첫 번째 편지에서 우리의 삶의 모습을 변화시켜줄 부활의 영광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다. 특별히 사회정의와 가난한 이들에 대한 돌봄에 대하여 열정적으로 선교하는 예언자들을 기억해야 한다. 약자를 위해 외쳐주는 목소리로서의 도움의 행위를 살아간다는 것은 그리스도인들이 입어야 하는 큰 책임의 행위인 것이다. 우리가 주 예수님을 따를 수 있도록 축복을 받았다는 것은 하느님으로부터 오는 선물이며, 세상의 모든 기회들 속에 하느님의 사랑의 작용이 이루어지도록 주어진 사명이며 의무가 된다.

      이제 우리는 일어나 모든 상황에서 활동할 에너지와 만나는 시간을 확인하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 그것은 예수님께서 우리와 함께 활동하시며 말씀하시기 때문에 희망과 확신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불림 받았음을 기억하는 것이다. 결국 우리 모두는 거룩한 삶으로 초대된 것이다. 이런 삶의 방식을 통하여 개인의 만족을 포기하는 동시에 타인을 위해 살아갈 수 있는 가능성을 얻게 되는 것이다. 이것은 조건적인 사랑이 아니라 제한 없는 사랑에서 흘러나오는 행위를 말한다. 이로써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신 것에 확신을 얻게 된다. “누구든지 나 때문에, 또 복음 때문에 집이나 형제나 자매, 어머니나 아버지, 자녀나 토지를 버린 사람은 현세에서 박해도 받겠지만, 집과 형제와 자매와 어머니와 자녀와 토지를 백배나 받을 것이고, 내세에서는 영원한 생명을 받을 것이다.” 여기서 포기하는 삶의 근거와 자유로워지는 삶의 동기와 결과에 대한 대답을 확인하는 것이다. 이것을 위해 우리는 끊임없이 주님의 말씀과 영성체로 힘을 얻어야 한다. 이로써 주님을 따르는 삶에 보장된 영생을 누리는 오늘의 인생을 살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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