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Mass 연중 제8주간 금요일(5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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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하상성당

      1베드 4,7-13 마르 11,11-25

       

      믿는 사람의 삶의 결실

       

      오늘은 예수님께서 보통 때와 달리 다른 모습의 행동을 취하신다. 아니 그분이 완전한 신성을 지닌 것처럼 그분의 삶의 통합적인 부분에서 완전한 인성, 곧 화를 표현하고 실망하셨음을 보여주고 있다. 그래서 어떤 면에서는 이해하기 힘들게 느껴질 수 있다. 왜냐하면 오늘 같은 모습은 익숙한 모습이 아닐뿐더러 그 의미를 알아듣기 곤란하기 때문이다.

      무화과나무는 유다인들에 대한 상징이다. 팔레스타인에서 무화과나무는 열매를 맺기 위해서 10개월의 시간이 필요한 나무다. 그러기에 예수님이 느끼신 배고품은 무화과나무를 양육하기 위해서다. 그러나 그 나무에는 어떤 무화과열매도 맺혀지지 않았다. 그러자 그 나무에게 화를 내고 다시는 이 나무에서 어떤 것도 먹을 수 없다고 말씀하시는 것이다. 이것은 선민사상에 있던 사람들이 오시기로 약속된 메시아로서 예수님을 받아들이지 않았음을 비유하고 있다. 무화과나무로 비유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기대되는 것은 예수님께서 주시고자하시는 구원 속으로 다른 사람들을 인도함으로써 이루어지는 열매 맺음이었다. 그러나 이런 선물 대신 자신들의 영화로움들로 보이는 누룩들에 빠져있기에 신적인 초대에서 만족할 수 없었던 것을 말하는 것이다.

      이제 예수님의 성전 정화는 그들의 외적인 모습을 완전히 흔들어 놓으신다. 그것은 궁극적으로 당신의 희생 제사에로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그 모습은 예외적인 것임에는 분명했다. 왜냐하면 사랑의 깊이를 어떻게 표현하고 설명해내는지가 달랐기 때문이다.

      이상의 모습을 통하여 이스라엘 사람들이 그들의 믿음 생활을 어떻게 해왔는지에 대한 예수님의 실망과 슬픔을 목격하게 된다. 그들의 행위는 열매를 맺지 못하여 죽어가고 있었던 것이다. 그러기에 완전히 새롭게 자리 잡아야 하는 단계에 이른 것이다. 만약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오늘의 말씀처럼 행동하신다면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 이 세상에서 하느님의 나라 건설에 어떤 삶을 증거 해야 할까? 우리의 하느님의 경배는 얼마나 깊은 것인가? 나의 관점은 초자연적인 하느님의 은총에 있거나 하느님과의 올바른 관계성에 중요점을 두고 있는가? 지금 우리 성당에 예수님께서 오신다면 오늘의 복음의 모습처럼 행동하실지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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