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Mass 연중 제31주간 목요일 (11월 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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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하상성당

      로마 14,7-12  루카 15,1-10

      우리에게 필요한 것

      흔히 일을 하면서 느껴지는 것은 보다 잘해보려는 마음이다. 그리고 완벽하게 마무리하고 싶은 충동이다. 그런데 그러다보면 뜻하지 않게 놓치게 되는 일들도 있고, 적지 않게 마음을 상하게 될 수도 있음을 알게 된다. 우리는 그것이 아니라 ‘나와 함께 기뻐해 주십시오. 잃었던 것을 찾았습니다.’라고 말해야 함을 오늘 듣게 되는 것이다. 그렇다면 잃었던 것은 무엇인가? 그것은 바로 나 자신이다. 내가 주님의 모상이라는 사실이다. 내 안에 사랑의 결정체가 담겨져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 사랑은 실천으로 나아가라는 것이다. 

      한편 우리가 잃어버린 것은 단 하나의 소중한 사람일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것은 나로 인한 것일 경우도 있습니다. 혹은 서로의 오해로 일어난 경우들도 있을 것입니다. 그런 때 나의 돌아섬과 다가섬이 더욱 짓요한 것임을 깨닫게 됩니다. 

      내가 잃어버린 양과 은전의 이야기를 통해서 다시 생각해보는 것은 잃어버린 나의 심정도 중요하지만 혼자 외떨어져 있는 한 마리 양과 은전의 처지입니다. 단 한번이라도 그 외로움과 추위와 배고품을 생각할 수 있다면 우리에게 더 이상의 떨어져나감은 없을 것입니다. 그럼에도 우리는 계속에서 떨어져나가고, 잃어버리면서 찾아나서는 여정을 합니다. 그리고 깨닫게 됩니다. 우리 모두는 주님의 소중한 존재라는 것을.

      그러기 위해서 우리도 주님을 찾는 연습을 해야 한다. 만약 우리가 절대 절명의 위기에 놓이게 된다면 무엇을 기대할 수 있겠습니까? 주님의 현존과 주님의 은혜와 보호에 의지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그리스도는 산이들과 죽은이들 모두의 주님이 되시기 위해서 돌아가셨다가 부활하신 것이라고 말해주는 바오로 사도의 말씀에 조금 더 다가가는 하루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나에게 필요한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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