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Mass 연중 제22주간 토요일(9월 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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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하상성당

      콜로 1,21-23  루카 6,1-5

      우리가 해야 할 일

      안식일에 해서는 안 되는 일을 찾아 나서는 피곤한 모습보다, 선으로 안식일을 살아갈 수 있도록 보장해 주는 것은 어떨까? 사실 악한 습관에 사로잡힌 사람을 돌이키는 방법은 엄하게 처벌하는 방법도 있겠지만 그것보다 더 좋은 선을 알려주는 것이다. 그래서 그것을 맛보고 자신이 어떻게 살아야 할지를 체험하게 해주는 일이다. 

      그러나 아직도 경직된 틀 속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을 수 있다. 그런 사람들은 좀처럼 자신의 뜻을 굽히지 않는 모습을 보인다. 물론 좋은 것에 그런 모습을 갖는 것은 바람직하지만 좋은 것이라도 시대에 따라 적응을 위한 해석의 변화를 가져오듯이, 우리 생활에서의 기본적인 요소 위에 하느님께 사로잡히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믿음에 기초를 두고 꿋꿋하게 견뎌내야 할 때도 있고, 복음의 희망을 저버리지 말아야 할 때도 있는 것이다. 

      우리와 화해를 원하시는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선물을 우리가 어떻게 받아들이고 있는지를 생각해보면서 내가 지금 지니고 있는 모든 것들을 점검해보는 것은 어떨까? 사실 하느님께서는 우리와 화해하기 위해서 당신의 아들을 내어주셔야 했을까? 사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하느님을 알게 되었고, 사랑하게 되었으며, 사랑 받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하느님의 이런 사랑을 어떻게 알아들어야 하는가? 그리고 우리를 거룩한 모습으로 변화시키시려는 이유는 무엇일까? 화해하고 함께 살아간다는 것의 의미를 깊이 느끼고 체험하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드는 것은 왜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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