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Mass 연중 제16주간 월요일(7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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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하상성당

      미카 6,1-4.6-8 마태 12,38-42

       

      신앙은 하느님께 대한 사랑과 감사의 표현이다.

       

      예수님께 다가온 율법학자들과 바리사이들은 표징을 요구하고 있다. 그러자 예수님께서는 요나의 표징밖에는 어떠한 표징도 받지 못할 것이라고 말씀해주신다. 요나의 이야기는 이들에게 매우 친숙한 이야기였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요나의 이야기를 그들에게 비유로 설명하신 것이다. 이스라엘이 싫어했던 적 시리아의 수도 니네베에 예언자 요나를 보내는 하느님의 이야기를 기억해야 한다. 그는 그곳에 가기를 싫어했고 도망쳤지만 바다에서 격한 폭풍을 만나게 된다. 선원들로 인하여 바다로 던져진 그는 삼일 큰 고기의 뱃속에서 보내게 된다. 그러나 요나는 하느님에 의하여 구원되었고 결국에는 니네베가 회개하게 된다. 전체 도시가 회개를 하게 되었고 하느님의 자비가 니네베 백성들에게 내렸다. 이것으로 선택된 백성을 넘어선 모든 민족을 위한 하느님의 사랑이 드러난 것이다. 오늘의 말씀을 통해서 하느님께서 내려주시는 타 민족들에게 대한 구원을 받아들이기 어려워하는 유대인들을 만나는 것이다. 예수님이 지혜로 큰 사람이 된 다윗보다 위대한 이유는, 초대 교회 신자들이 부활 이후에 확실하게 깨닫게 되는 병행의 요나 이야기를 통해서 예수님의 부활은 구원을 세상에 가져오셨기 때문이다. 더 이상의 지혜와 표징이 필요하지 않게 된 것이다.

      하느님의 자비와 사랑과 지혜는 이미 우리 주변에 가득하다. 그리고 우리는 성사 생활을 통해서 그것을 더욱 친밀하게 확인하게 된다. 또한 교회의 가르침을 통하여 우리가 세상 속에서 어떻게 하느님께 초점을 맞추며 살아가야 하는지를 배우고 있다. 그러기에 우리의 생활 속에서 도움을 필요로 하는 이웃들에게 실천하는 친절과 동정심은 하느님의 자비와 사랑의 건설이 되는 것이다. 그리고 성령의 도움으로 살아가고 있는 우리들은 더욱 힘을 얻어 타인들을 도움으로써 하느님의 사랑의 표징을 더욱 깊이 이해하게 되는 것이다. 이것을 미카 예언자는 이렇게 표현하고 있다. “사람아, 무엇이 착한 일이고, 주님께서 너에게 요구하시는 것이 무엇인지, 그분께서 너에게 이미 말씀하셨다. 공정을 실천하고 신의를 사랑하며, 겸손하게 네 하느님과 함께 걷는 것이 아니냐?” 이것이 우리가 신앙으로 드러내는 사랑과 감사의 표현이라는 것을 실천하는 오늘이 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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