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Mass 연중 제14주간 금요일(7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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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하상성당

      창세 46,1-7.28-30  마태 10,16-23

      희망

      아이를 잃어버린 경험이 있다면 우리에게 얼마나 처절한 마음이 드는지를 알게 될 것이다. 그래서일까? 미아를 찾는 모습들을 여러곳에서 발견할 수 있다는 것을 보면 아직도 실종이나 납치등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아무튼 지금 체험하고자 하는 것은 이런 극한 상황이나 누구로부터 시작된 것인지는 모르지만 서로간의 이별로 인하여 생기는 모든 어려움 속에서 우리가 놓치지 말아야 하는 것은 하느님께서 우리와 함께 계신다는 것이다. 사실 급박한 때가 되면 기도부터 하기 보다는 무엇인가를 하려고 애쓰게 되는 경험들이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주님께서 어떤 상황 속에서도 우리와 함께 계신다는 것이다. 그리고 주님께서 우리에게 희망의 빛을 주신다는 것이다. 우리가 고요히 주님 앞에 머물 수 있다면.

      가장 가까운 진리는 그것이 우리 안에서 살아 숨쉬고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우리가 만나야 하는 것은 내 안에 그리고 내 주변에 있는 삶이다. 이것을 알게 해주시는 분이 우리 안에 계시는 성령의 작용임을 깨닫기를 소망하는 것이다. 긴 여정을 돌아와 마주한 것이 가족 상봉이라는 선물이었으며, 더 깊이는 주님의 계획과 뜻을 체험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주님의 능력을 맛보는 것이다. 이로써 모든 것들은 자연스럽게 이루어지게 된다는 것을 믿고 살아가게 된다. 물론 거기까지 이르는 과정이 필요하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된다. 

      우리의 힘이 아니라 주님의 능력에 우선적인 그리고 절대적인 신뢰를 두고 오늘 나를 둘러싼 모든 것들과 함께 진리로 향하여 기쁜 여정을 떠나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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