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Mass 연중 제13주간 금요일(7월 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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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하상성당

      아모 8,4-6.9-12 마태 9,9-13

      진정한 굶주림

      이 세상의 기아는 절대적인 양식의 부족이 아니라 나눔의 부족이라고 했다. 또한 우리 삶에서 부족함이 없이 살아가는 초대 교회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기를 바라면서도 나의 것을 나누고 살아가고 있는지를 살펴볼 일이다. 자비로운 마음과 겸손함으로 우리는 세상의 진정한 굶주림을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을 오늘 되새기는 것이다.

      그런데 우리가 신앙의 삶 속에 충실하게 남아 있는 것이 어렵다는 것을 고백한다. 우리가 누군가를 위해서 혹은 누군가의 권리를 보장하고 높여주는 삶을 살아간다는 것은 그리스도를 따르는 너그러움과 사랑과 태도와 행동 등을 이야기하는 것이다. 이것은 우리가 주님의 보호와 힘을 통하여 모두를 섬기는 사랑스러운 종의 모습으로 살아가는 것을 뜻한다. 그런데 이것이 불가능하게 보이는 이유는 무엇인가?

      오늘의 말씀을 통하여 우리가 그 해결책을 확인하기를 바란다. 우리 자신만을 위해서 살아간다면 우리는 영적인 기근이 우리의 삶을 덮치게 될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이 기근은 우리의 영혼에 영향을 끼치게 될 것이다. 그러니 우리는 하느님의 말씀을 통하여 양육되고 쇄신되어야 하는 것이다.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하느님의 말씀이 바리사이들에게 잘못 이해되었음을 말씀하고 있다. 그들은 모세의 법은 알고 있었지만 하느님의 법은 알지 못했다. 그들은 예수님께서 죄인들과 세리들과 다른 죄인들과 음식을 나누는 것을 보고 흥분하고 불편해했다. 예수님께서는 당신의 행동을 통하여 하느님께서 그들의 무례한 실수와 죄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들 곁에 가까이 계시며 자비를 베풀고 계심을 가르치셨다.

      오늘의 말씀을 들으면서 우리의 의식은 혼돈이 생길 수 있다. 우리의 감정이 불편하고 우리의 계획과 반대되더라고 사랑과 자비를 보여줄 수 있는가? 우리의 일반적인 삶의 모습을 돌아볼 때 복음의 말씀과 상황에 정확하게 맞아떨어지지 않는다는 것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오늘 하느님께 우리의 겸손한 마음을 들어 올릴 수 있고, 우리의 매일의 생활 속에서 자비와 자선의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하느님께 도움을 청하는 기도를 드릴 수 있다. 그리고 이것을 통하여 우리의 영적인 굶주림을 채울 수 있는 양식을 얻게 될 것이다.

      우리의 가족들에게 그리고 직장의 동료들에게 혹은 손님들에게 상냥한 억양의 언어를 사용하는 것도 그 시작이다. 혹은 아직도 소리를 지르며 혼동을 일으키는 누군가를 위해서 기도할 수 있다. 우리를 공격하거나 아프게 하는 누군가를 위해서 축복을 줄 수 있다. 이런 행동들을 통하여 하느님께서는 우리를 통하여 일을 하실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우리는 더 이상 주님에게서 떨어질 수도 없고, 주님의 말씀으로 굶주림을 벗어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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