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Mass 연중 제12주간 금요일(6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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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하상성당

      창세 17,1.9-10.15-22  마태 8,1-4

      주님께서 하시고자 하는 일

      우리의 구원이라는 간단한 일을 우리가 어떻게 받아들이고 살아가는지가 중요한 것이다. 주님께서 우리에게 하시고자 하는 일은 그것 외에는 아무것도 없기 때문이다. 할례를 받은 민족들의 모습 속에서 계약에 대한 충실성을 표현하고 있는 것도 그와 연결된 모습이라는 것을 깨닫게 된다. 우리가 무엇 때문에 주님을 받아들이고 살아가는 표식을 행하고 있는지를 생각해봐야 할 것이다. 

      주님께서 우리에게 바라시는 것은 우리가 깨끗하게 되는 것이다. 더러움에서 벗어나 가벼운 상태로 나아가게 도와주시는 것이다. 주님께 축복을 청하는 사람외에는 주님을 애워싸고 있는 군중들은 그저 들러리에 불과한지도 모른다. 주님 앞에 나아간 사람은 주님의 가르침 속에서 진정한 가치를 발견할 수 있었기에 나아간 것이다. 그리고 그는 주님께, 자신의 바램을 아시는분께, 당신의 뜻을 저에게 이루어 주십시오라고 청하는 것이다. 이로써 분명해지는 것은 주님의 능력이 어디에서 오고 있는지를 알아내는 것이 아니라 주님께 나아가는 것이다. 진정 그분의 가르침 속에 치유가 있음을 알고 있는 사람만이 받을 수 있는 축복이다. 주님을 체험해본 사람은 결코 그 순간을 잊지 못할 뿐만 아니라 그 속에서 거닐기를 바라게 된다. 우리는 그 분 앞에 간절하게 나아가기만 하면 된다. 두려움없이, 의심없이.

      주님께서 하시고자 하심을 믿고서…. 그것이 오늘 우리가 고백하는 삶이 되기를 바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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