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Mass 연중 제10주간 수요일(6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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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하상성당

      2코린 3,4-11  마태 5,17-19

      완성으로 나아가는 길

      사람에게 주어지는 직분은 자신의 성취가 아니라 그 일 자체에서 주어지는 기능이라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모세에게 주어진 돌판의 계약이 얼마나 중요했는지를 이스라엘 민족들은 알고 있었다. 그리고 모세를 통하여 주어진 규정들을 신주단지 모시듯이 지내왔다. 진정 그 법을 주신 분을 잊어버리고. 

      그런데 예수님께서는 더이상 그런 문자에 얽매여 살아가지 않아도 되게끔 당신의 죽음과 부활을 통하여 그리고 성령의 모든 것을 알게 해주시겠다고 약속하셨음을 기뻐해야 합니다. 그렇다고 문자로 된 규정이 아무것도 아니라는 것이 아니라 그 속에 담겨진 깊은 뜻을 살아갈 수 있도록 이끌어 주신다는 것입니다. 세상을 새롭게 쓰시기 위해서 십자가를 통해서 그 뜻을 우리 가슴에 새겨주신 것이다. 이 모든 것의 증인은 성령이시다. 그리고 우리는 약간의 차이는 있어도 거룩하게 살아가는 성인의 모습을 희망하고 있다는 것을 부정할 수 없다. 물론 그렇게 대단한 모습은 아니더라도 우리의 생활 속에서 우리는 큰 증거로 완성의 모습을 이룰 수 있다는 것을 믿는다. 언제라도 주님께서는 우리를 위해서 함께 계시는 분이시라는 것을 깨닫게 도와주는 것이 우리에게 주어진 계명이라는 것을 깨닫게 이끌어 주시는 것이다. 이로써 우리에게 주어진 소명도 완성으로 이끌어지는 것임을 믿으며, 오늘 나의 생활 속에서 인내와 기도와 일치의 삶을 만들어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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