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Mass 연중 제 28주간 월요일 (10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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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하상성당

      로마 1,1-7  루카 11,29-32

      믿음의 순종

      싸인을 따라 살아가는 것은 행복한 일이라고 말할 수 있다. 그 가운데 주님께서 일러주시는 표징을 바라볼 수 있다면 큰 행복이다. 사도 바오로는 주님의 은총과 평화를 항상 빌어왔다. 요나는 주님의 부활의 전표로서 등장하게 된다. 기타 등등 성경에 나타나는 인물들은 가상의 혹은 소설 속의 인물이 아니다. 즉 우리와 똑같은 사람이지만 역사 속에서 하느님을 체험하였고 그 속에서 회개한 인물들이다. 그러기에 누구보다도 주님께 대한 확신과 믿음과 순종의 삶을 살아간 것이다. 

      나를 잡아주는 도움의 손길 가운데 성경 속의 인물들을 무시할 수 없다. 그들은 결점들 속에서도 주님께 믿음으로 나아간 사람들이다. 그리고 자신의 잘못으로 인하여 더욱 하느님을 분명하게 고백하게 된 것임도 알게 된다. 세상을 살아가면서 나에게 큰 도움을 준 사람에 대해서 큰 믿음과 사랑을 느끼듯이, 성경 속에 나타나는 주님의 사람들을 통하여 나를 이끌어 주시는 하느님께 사랑과 믿음으로 나아갈 수 있기를 소망해 본다. 

      한 가지 분명히 할 것은 믿음이라는 것은 어느날 갑자기 느껴질 수도 있겠지만 사실은 꾸준히 간직하고 살아가다면서 쌓아지는 것임을 기억하는 것이다. 따라서 한 번 믿음을 갖을 때그 삶에 내 삶을 완전히 담아도 좋을지에 대해서 생각해봐야 할 것이다. 그런 경우에는 죽는 순간까지의 순종은 가능한 것이라는 것을 이미 고백한 것이다. 

      이제 불확실한 내 삶에 기준이 될 수 있는 믿음의 자리를 찾아보는 것은 어떨까? 이미 나에게 주어진 표징들을 통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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