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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하상성당

      신앙고백

      주일과 대축일에는 강론과 묵상이 끝나면 ‘신경’
      또는 ‘크레도(Credo)’라고 불리는 신앙고백문을 왼다. 신경은
      초세기의 세례 신앙고백문에서 발전하였다. 세례를 받는 사람들은 물에 세 번 잠길 때마다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대한 신앙을 고백했었다. 이것은 오늘날 부활성야의 전례 가운데 세례경신식을 통하여 재현된다. 그래서 부활대축일은 모든 그리스도인의 세례기념일이다. 작은 부활축일인
      주일마다 바치는 신앙고백은 우리의 세례신앙을 새롭게 한다는 하는 뜻인 셈이다.

      신앙고백문은 ‘니체아콘스탄티노플 신경’과 ‘사도신경’의 두 양식이 있다. 신경은 함께
      외우거나 노래할 수 있다. 많은 본당에서 니체아 신경이 길다는 이유로 사도 신경을 선호하고 있으나
      미사의 공식 신앙고백문은 니체아 신경이다. 따라서 니체아 신경을 한 달에 한 번 이상 (ex, 첫째 주일, 셋째 주일)
      고백하는 것이 좋다. 특히 ‘그리스도께서 동정 마리아께 잉태되어 사람이 되신’ 부분에
      가서는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을 욀 때와 같이 고개를 깊이 숙인다.

      미사 때의 신앙 고백은 말씀의 전례 중에 들은 하느님의
      말씀에 대한 공동체의 종합적인 응답이며 성대한 ‘아멘’이기도 하다. 동시에 이제 곧 시작될 신앙의 신비로
      거행되는 ‘성찬의 전례’를 준비하고 그리로 인도하는 역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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