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Mass 성 암브로시오 주교 학자 기념일 (12월 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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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하상성당

      이사 35,1-10 루카 5,17-26

       

      “너희는 맥 풀린 손에 힘을 불어놓고, 꺾인 무릎에 힘을 돋우어라.”(이사 35,3)

       

      주님의 힘을 병을 고쳐주시는 예수님과 여러 사람들이 함께 있었다. 그 때 다급하게 다가온 중풍환자와 친구들의 모습이 등장한다. 그 때 율법학자들과 바리사이들은 자신들의 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의아하게 생각하는 반면 모든 사람들은 크게 놀라 하느님을 찬양하며 오늘 신기한 일을 보았다고 말했다.

      나는 매일 주님께 죄 사함의 용서를 청하며 시작과 마침을 맞이한다. 그럴때 오늘 독서의 말씀은 큰 위안과 힘이 된다. “굳세어져라, 두려워하지 마라. 보라, 너희의 하느님을”(이사 35,4)이라는 말씀이다. 여기에 하느님이 계심을 믿고 손과 무릎에 힘을 주고 일어서라는 말씀이다. 물론 주님께서 계시기에 우리에게 힘이 생기지만 우리 스스로도 자신의 몸을 일으켜 세워야 하는 것이다. 따라서 죄를 용서받은 사람들은 주님 앞에서 힘을 내어 살아가는 사람이 되는 것이다.

      주님께서는 당신의 말씀에 충실하신 분임을 나는 믿고 있다. 그러기에 나는 주님의 사랑을 선포하며 주님의 복음을 살아가는 것이다. 이것은 내 안에서 이루어지는 놀라운 일이다. 결국에는 주님께서 다시 오실 때 당신의 사랑과 자비의 포옹으로 나를 감싸 주실 것임을 알기에 더욱 용감하게 나아가게 되는 것이다. 예수님께서 지붕을 벗기고 들것을 내려 보낸 친구들의 믿음을 높이 평가하셨음을 바라보며 나도 주님께 나의 부족하고 나약하며 병든 부분을 내어드리고 힘을 되찾는 시간을 가져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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