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Mass 성 안드레아 둥락 사제와 동료 순교자 기념일 (11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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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하상성당

      다니 2,31-45  루카 21,5-11

      하나가 된다는 것

      같은 가족 안에서도 분열이 생긴다는 것을 어떻게 생각하는가? 그것은 불가능한 일처럼 생각되지만 이상하게도 머리가 크면 서로의 갈길을 찾아나서게 된다는 것을 통하여 부정할 수 없는 무엇인가를 알게 된다. 

      성전의 아름다움을 이야기하는 사람들은 그 속에 담겨져야 할 주님의 정신을 빼앗길 수 있는 사람들이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모든 것이 사라지게 될 것이라는 말씀과 더불어 우리가 지켜나가야 할 것을 말씀해주시는 것이다. 

      내가 주님을 고백하기 시작했을 때와 살면서 주님을 잊고 싶을 때, 그리고 주님이 내 안에 살아계심을 알게 될 때의 체험과 느낌들은 사뭇 다를 것이다. 그런데 극한 상황 곧 죽음 직전의 체험이나 건강을 심하게 잃었던 경험이 있다면 주님께서 내 곁에 계셨음을 느끼게 될 것이다. 이것이 사람의 한계인지도 모른다. 

      또한 나는 아주 쉽게 일상의 평화와 사랑과 생명을 잃어가고 있다는 것을 주지해야 할 것이다. 다니엘의 해몽처럼 아주 작은 부분에서 모든 것이 허물어지게 될 것임을 깨달아야 할 것이다. 그리고 예수님께서는 모든 것이 사라지는 날까지 거짓 예언자들과 대 혼란이 일어날 것이라고 말씀해주신다. 결국 우리가 살아가면서 깨닫게 되는 징후들은 주님과 하나가 되고자 나아가는 여정에 도움이 되는 것이어야 한다. 

      세상의 여러가지 이슈들처럼 나타났다 사라지는 주님이 아니라 영원히 지속되는 주님의 나라를 살아가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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