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Mass 성 라우렌시오 부제 순교자 축일(8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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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하상성당

      2코린 9,6-10  요한 12,24-26

      모든 것 안의 모든 것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것이 있을 때 사용하거나 어디에나 꼭 필요한 것을 표현할 때 사용하는 단어가 있다면? 약방의 감초.

      기쁘게 모든 것을 내어 놓는 사람의 모습을 체험한 적이 있다면, 누구나 그런 사람을 사랑의 혁명가요, 놀라운 자선가라고 표현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그런 삶의 가치는 영원히 남을 뿐만 아니라 빛을 전해주게 된다는 것을 알게 된다. 

      끝없이 물을 주고 사랑을 주면 곡식을 얻을 수 있듯이, 사람의 모습 속에서도 그런 이치는 통하게 되어 있다. 그렇다면 나는 무엇을 나누며 살아가는지 생각해본다. 시간, 돈, 힘, 등등.

      그렇다면 누구를 위해서 나누고 있는가? 교회 공동체가 우리의 대상이다. 그러면 공동체의 구체적인 대상은 누구일까? 이상적인 대상을 찾아나서기보다 끊임없이 내어 놓는 삶이 바로 우리에게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된다. 물론 이 사랑의 실천에 창조적인 방법까지 동원된다면 더욱 효과적일 수도 있을 것이다. 

      아무튼 오늘 초대 교회의 거대한 빛이었던 라우렌시오 부제를 기억하면서, 나에게 주어진 모든 능력을 아낌없이 서로를 위해 나눌 수 있기를 소망해 본다. 사실 자주 사용해야 그 빛을 더할 수 있음을 알게 되듯이, 우리의 보물을 모든 사람들 안에서 사용할 수 있기를 소망해 본다.

      모든 것을 다 내어주신 분이 예수님이심을 알고 있는 사람처럼 오늘 내 모든 것을 다 주는 하루가 되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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