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Mass 성 고르넬리오 교황과 성 치프리아노 주교 순교자 기념일(9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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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하상성당

      1코린 15,1-11 루카 7,36-50

      하느님에게서 오는 은총과 용서

      보통의 사람들은 자기 자신이 독립을 시작하게 되었을 때 무척 대견하게 생각할 수 있다. 그리고 그것을 당연하고 자랑스럽게 생각할 수 있다. 사랑을 할 수 있고, 결혼을 할 수 있게 되었으며, 그들 자신이 가족을 부양할 수 있게 되었고, 어떤 어려움이 다가오더라도 이겨낼 수 있는 용기가 생길 것이다. 그들은 그들 자신이 완전하게 자신의 삶에 성공적으로 응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게 된다. 그러나 그리스도인들은 하느님께 모든 것을 의탁할 때 모든 것이 이루어진다는 것을 아는 사람이다. 이것은 우리가 죄로부터 돌아서며 하느님께 나아가는 모든 능력을 포함하고 있으며, 그 결과로 우리는 하느님으로부터 죄를 용서받게 된다.

      1779년경 Amazing Grace를 쓴 John Newton은 그의 마음으로부터 영감을 얻게 된다. 놀라운 은총이여, 나같이 초라한 인간을 구원하시려는 이 얼마나 달콤한 소리인가! 한 때 그는 영국 노예선의 선장을 섬기던 사람이었다. 그러던 그가 하느님의 은총으로 회개를 하여 그리스도인이 되었고, 그는 성공회 신부가 되었다. 그와 그의 음악은 하느님의 용서의 무한함에 대해서 좋은 본보기를 주었다. 바오로 사도의 삶과 가르침도 이와 비슷하다. 그는 자신의 비열하고 초라한 모습을 직시하고 있다. ‘누군가를 자신을 사도라고 부르기 적합하지 않다고 여길지 모릅니다. 나는 하느님의 교회를 박해했기 때문입니다.’라고 표현하는 느낌을 공감할 수 있다. 그러나 바오로는 복음의 위대한 증거자가 되었고 하느님의 은총의 결실이 되었다.

      오늘 복음에서 나오는 죄 많은 여인은 또 다른 예가 된다. 죄인임을 알고 있는 그녀 스스로 두려움에 있으면서 예수님께 큰 겸손과 사랑을 보여드린다. 그녀는 자신의 눈물로 그분의 발을 적시고, 머리카락으로 발을 닦고, 입맞춤과 기름 바름을 하였다. 예수님께서는 바리사이 주인에게 그녀가 큰 사랑을 보였기 때문이라고 지적해주시면서 그 많은 죄를 용서받았다고 말씀하신다. 이 말씀을 통해서 예수님께서는 용서란 하느님으로부터 오는 무상의 선물임을 함축적으로 말씀하시는 것이다. 그리고 그녀의 사랑의 대가라기보다는 많이 용서받은 사람은 많은 사랑을 베풀어야 한다고 가르치시는 것이다.

      오늘 내가 이상의 세 명의 인물처럼 행동할 수는 없다고 하더라도, 우리 자신은 죄를 지었으며, 중죄인일 수 있음을 기억해야 한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우리의 어려운 상황을 알고 계시며, 우리에게 무한한 사랑을 베풀어 주신다. 만약 우리가 그분에게 진정으로 요청하기만 하면 그분께서는 언제든지 용서해주실 준비가 되어 있으시며, 영원한 생명의 길로 나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시는 분이심을 기억해야 한다.

      이 얼마나 놀라운 은총인가! 주님에게서 우리에게 부어주시는 사랑과 용서와 자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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