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Prayer_contemplation 성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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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하상성당

               성 찰 (省察) 

       

             힘들었던 하루와 잠자리에 들며

             조용하게 말한다.

       

             하루님 미안합니다.

             당신이 나와 함께하지 않고

             행복한 사람과 보냈으면 즐거웠을 텐데.

       

             하루님 고맙습니다.

             당신이 있어 살 수 있었습니다.

             내일은 짐이 무거울지라도

             당신을 향해 활짝 웃어보겠습니다.

       

             하루님,

             내가 떠나는 날

             뒷모습이 남루하거든

             당신의 노을로 살포시 가려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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