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Mass 사순 제5주간 수요일 20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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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하상성당

      독서 : 다니 3,14-20. 91-92. 95 복음 : 요한 8,31-42

      우리는 죄에 대해서 어떻게 느끼고 생각하는가? 죄는 부담스러운 존재라고 생각하면서 죄를 짖고 살고 있는 것은 아닐까? ‘내가 무슨 죄를 졌다고’라고 말할 수 있는가? 혹은 그 반대로 ‘사는게 죄’라고 말해야 하는가? 사실 우리는 무감각과 무능력의 죄를 짖고 살아가고 있는지도 모른다. 아무도 그것이 심각성을 모르면서 자기 살이 썩어 들어가는 한센병처럼.

      나에게 있는 습관을 열거해 볼 수 있는가? 혹은 나의 일과를 그려볼 수 있는가? 반복되는 생활 속에서 어떤 느낌을 갖고 있으며, 무엇을 행하고 있는가? 우리는 나도 모르게 무엇인가를 하고 있다면 그것은 나에게 어떤 유익을 주는가?

      우리를 자유롭게 만들기 위해서 죄에서 해방시키러 오신 주님을 오늘 만나게 된다. 죄를 밝히 보고 어둠과 좌절 속에 빠지기를 바라시는 것이 아니라 죄에서 벗어나기를 바라시는 것을 고백한다. 진리가 우리를 자유롭게 할 것이라는 말씀은 확신이 가득하다.

      진정 자유롭게 되기를 바라는 우리는 죄의 종살이에서 벗어나야 할 것이다. 주님 저를 도와주십시오. 저에게 자비를 베풀어 주십시오. 이것을 위하여 우리가 당신의 말씀, 곧 오늘의 성구를 가슴에 새기며 진정 자유롭게 될 수 있도록 이끌어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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