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Mass 사순 제4주간 목요일(3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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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하상성당

      탈출 32,7-14 요한 5,31-47

       

      내 삶의 견인차

       

      사람들이 진화에 대한 다윈의 생각을 받아들이도록 하는 데는 헉슬리의 힘이 필요했다. 경제학자들이 카너먼과 트버스키의 이론을 수용하도록 하는 데는 탈러의 힘이 필요했다. 예수님의 가르침을 이방인들에게 전파하는 데는 바울로의 힘이 필요했다. 이스라엘의 타락과 재앙을 피하기 위하여 모세의 청원과 인도가 필요했다. 견인차의 역할을 새롭게 생각해보게 된다.

      이제 나를 이끌어주는 견인차 혹은 멘토를 생각해본다. 세상의 많은 사람들과 좋은 표양들이 있어왔다. 나는 주님을 고백하면서 내 삶의 바탕을 일궈나가게 된 것이다. 그런데 오늘 성경에서는 놀라운 일들을 전해주고 있다. 아버지께서 아들을 통하여 우리의 구원을 완수하기 위해 맡기신 일이 있다는 예수님을 만나는 것이다.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들은 ‘그분의 목소리를 들은 적이 한 번도 없고, 그분의 모습을 본 적도 없다. 또 그분의 말씀이 각자 안에 머무르게 하지 않는다. 그분께서 보내신 이를 믿지 않기 때문이다. 또 성경에서 영원한 생명을 찾아 얻겠다는 생각으로 성경을 연구하지만 그 성경이 증언하는 예수님께 와서 생명을 얻으려고 하지 않는다. 그리고 하느님을 사랑하는 마음이 없다는 것을 안다.’라고 우리의 회개를 촉구하시는 것이다.

      아무도 예수님 이전에 하느님의 현존에 대해서 이렇게 말하거나 들어본 적이 없었던 것을 기억해야 한다. 더욱이 토라에 목숨을 걸고 살아온 이스라엘의 지도자들은 예수님에 대한 증언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다. 실상 그들은 모세의 율법이 생겨난 이유가 그들의 조상들이 하느님의 계약에 불순종으로 생겨난 것을 깨닫지 못한 것이다.

      이제 나도 하느님과 계약을 맺고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그것은 내가 주님의 일에 동참함으로써 영원한 생명을 받게 된다는 것이다. 그것은 예수 그리스도를 고백하고 살아가는 것을 뜻한다. 예수 그리스도의 모습을 제대로 볼 수 있도록 성경을 다시 펼치는 것이다. 또한 하느님과의 계약이 진심으로 이루어진다는 것을 믿고 돌아서지만 않는다면 하느님의 뜻은 매일 더욱 강하게 이루어질 것이며 우리가 해야 할 일도 해결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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