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Mass 사순 제4주간 금요일 2009/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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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하상성당

      독서 : 지혜 2,1ㄱ.12-22 복음 : 요한 7,1-2.10.25-30

      우리는 답을 알아도 열심히 살지 않을 뿐만 아니라 목적지를 잊어버리고 갈 수도 있다.

      학교 다닐 때 모범생이 잘 되는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하지만, 말썽꾸러기가 성공하는 것을 보면 어떤 생각이 드는가?

      의심은 우리 인간에게 주어진 최대의 적 가운데 하나다. 그 다음으로는 두려움이다. 이것은 하느님에 대한 두려움과 다른 걱정에 가까운 두려움이다. 그러면서 다른 사람에게나 나와 다른 어떤 것에는 지극히 배타적이며, 잔인하기까지 될 수 있다.

      외로운 싸움을 계속 해온 예언자들과 예수님의 모습 속에서 하느님의 고독을 느껴본다.

      사람들은 그분을 잡고 싶었지만 잡을 수 없었던 것이 당연하다. 잡았다면 그분을 인정하는 것이 될 것이며, 그만한 믿음이 그들에게는 없었기 때문이다. 충동적인 믿음, 순간적인 믿음이 아닌 생명력 있는 믿음을 갖기를 기도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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