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Prayer_contemplation 사순 제2주간 복음 묵상 – 2023년 사순판공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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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교교육분과

      일용할 양식  (마태 6,11)

      누구든지 일용할 양식 없이는 정상적인 삶을 살 수 없습니다. 날마다 땀 흘려 일하며 끼니를 해결해야 하고, 이 부단한 과정 안에서 하루하루를 지탱할 힘을 얻게 됩니다. 일용할 양식은 단순히 먹는 음식만을 가리키지는 않습니다. 우리 영혼을 지탱하기 위해서는 하느님의 말씀이라는 일용할 양식이 필요합니다.
      2023년 판공 문제집은 사순 시기 동안 하느님의 말씀을 일용할 양식으로 삼아야 함을 강조하는 의미에서 각 주일 복음을 중심으로 구성했습니다.
      복음 안에서 ‘‘새것도 꺼내고 옛것도 꺼내면서(마태 13,52)” 무궁무진한 하느님의 말씀을 체험해 보시길 바랍니다.
      수원교구복음화국장 이승환 루카 신부

      사순 제2주간 | 구원에 이르는 고통

      복음 말씀 묵상 : 마태 17,1-9

      그 무렵 예수님께서 베드로와 야고보와 그의 동생 요한만 따로 데리고 높은 산에 오르셨다. 그리고 그들 앞에서 모습이 변하셨는데, 그분의 얼굴은 해처럼 빛나고 그분의 옷은 빛처럼 하얘졌다. 그때에 모세와 엘리야가 그들 앞에 나타나 예수님과 이야기를 나누었다. 그러자 베드로가 나서서 예수님께 말하였다. “주님, 저희가 여기에서 지내면 좋겠습니다. 원하시면 제가 초막 셋을 지어 하나는 주님께 하나는 모세께 또 하나는 엘리야께 드리겠습니다.” 베드로가 말을 채 끝내기도 전에 빛나는 구름이 그들을 덮었다. 그리고 그 구름 속에서, “이는 내가 사랑하는 아들, 내 마음에 드는 아들이니 너희는 그의 말을 들어라’ 하는 소리가 났다. 이 소리를 들은 제자들은 얼굴을 땅에 대고 엎드린 채 몹시 두려워하였다. 예수님께서 다가오시어 그들에게 손을 대시며, “일어나라. 그리고 두려워하지 마라.” 하고 이르셨다. 그들이 눈을 들어 보니 예수님 외에는 아무도 보이지 않았다. 그들이 산에서 내려올 때에 예수님께서는 그들에게, “사람의 아들이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되살아날 때까지, 지금 본 것을 아무에게도 말하지 마라.” 하고 명령하셨다.

      말씀 나누기

      오늘은 사순 제2주일입니다.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베드로와 야고보와 요한이 보는 앞에서 거룩하게 변모하십니다. 이때 예수님 곁에는 모세와 엘리야가 나타났는데, 이 모습을 본 베드로는 너무 놀란 나머지 얼떨결에 초막 셋을 지어드리겠다고 합니다. 그러다가 빛나는 구름 속에서 하느님의 말씀이 들리고, 곧 모든 상황이 종료됩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는 왜 제자들에게 당신이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되살아날 때까지 지금 본 것을 아무에게도 말하지 말라고 하셨을까요? 아마 메시아의 의미가 오해되는 것을 원치 않으셨기 때문일 것입니다. 만약 예수님의 거룩한 변모 사건이 사람들에게 알려지면, 그들은 예수님의 세속적인 영광만을 보려 할 것입니다. 그러나 참된 구원자 메시아는 단순히 군중의 기대를 충족시켜주는 세상의 임금이 아니라, 세상의 모든 이들을 위하여 자신의 목숨마저 내놓는 사랑의 임금입니다. 결국 거룩한 변모사건에서 예고된 부활의 영광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자신의 모든 것을 내려놓는 십자가 죽음이 있어야 합니다.

      판공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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