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Mass 부활 팔일 축제 내 화요일(4월 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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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하상성당

      사도 2,36-41 요한 20,11-18

       

      나의 신앙 고백

       

      가족의 죽음을 가까이서 바라보거나 급작스럽게 접하게 되었을 때의 반응은 어떠할까? 당황하거나 혼란스럽거나 하느님을 원망하거나 후회스럽거나 그 밖의 여러 가지 감정들이 일어나게 될 것이다. 그런데 이렇게 기도하면서 받아들일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나의 하느님께서는 아십니다. 진실로 하느님께서는 나에게 낯선 분이 아니십니다. 그러니 이 모든 것을 당신 안에서 받아들이게 하소서.” 쉽지 않은 작별이지만 그것을 주님 안에서 부활의 신비로 받아들일 수 있는 힘을 얻게 된다.

      오늘 베드로의 설교를 통하여 마음이 찔리는 사람들은 어찌해야 할 것인지를 묻는다. 그러자 베드로는 하느님의 사랑과 자비 안에 신뢰를 두고 설교한다. 회개하고 주 예수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으라는 것이다. 그러면 성령을 받게 될 것이라고 알려주고 있다. 이것이 우리가 세례를 받는 중요한 목적이 된다는 것을 세례 성사를 통하여 알게 된다. 죄로부터의 돌아서는 것은 중요한 단계가 된다. 그리고 이것을 통하여 기도와 그 밖의 모든 성사를 충만하게 수용할 수 있게 된다. 우리를 하느님과의 관계에서 단절시키는 것으로부터 벗어나는 것은 중요한 것이 된다.

      마리아 막달레나는 특별하게 부활하신 주님을 뵙는 특은을 받는다. 정신없이 찾아 나선 그녀의 이름을 불러주시자 그녀는 그분을 알아 뵙게 되는 것이다. 이처럼 주님과의 만남은 나의 존재 안에서의 부름에서 발견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그러기에 나의 주님을 뵙게 되는 것이다. 주님의 현존과 권능을 믿는 사람으로서 합당하게 주님을 만날 준비를 하면서 살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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