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Mass 부활 팔일 축제 내 토요일 2009/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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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하상성당

      독서 : 사도 4,13-21 복음 : 마르 16,9-15

      믿음 속의 복음자리

      믿어지지 않는 일들이라는 것이 있다. 꿈인가 생신가 하는 일들도 있다. 어떤 것들은 다 설명할 수 없는 상황도 있을 수 있다. 그런데 복음을 전하는 것은 그런 것처럼 보이지만 분명한 진리를 전하는 것이어야 함을 깨달아야 한다.

      특히 누구나 다 말하고 있는 것을 나만 못 믿겠다고 하며 살아가는 것을 어떻게 보아야 할 것인가? 최고 의회에서도 자신들이 행한 일들과 무슨 일들이 일어나고 있는지에 대하여 잘 알고 있었음을 확인하게 된다. 그러면서도 그들은 사실은 숨기려고 하고 있다. 아니 진리를 알지 못하고 있으며, 빛을 받아들이지 않고 있는 것이다.

      오늘 제자들의 불신의 모습을 보면서, 라자오와 부자의 이야기에서 나왔듯이, 죽었던 라자로가 다시 돌아가야 자기 형제들이 믿을 것이라고 말하자 아브라함 할아버지께서 모세와 예언자의 말도 듣지 않는 자들이 어찌 죽었다 살아난 사람의 말을 믿겠느냐고 일축했던 부분을 연상하게 된다.

      우리가 전해야 하는, 그것도 세상에 전해야 하는, 복음은 바로 예수님께서 죽음에서 부활하셨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 속에서 우리의 모습이 정화와 구원을 향해 나아가기 위한 회개가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이다.

      기쁜 소식은 언제나 먼저 전해져야 한다. 그리고 우리 안에 가득 채워져 있어야 한다. 믿음도 그 삶의 한 부분임을 잊어서는 안 된다. 우리 안에 믿음을 찾아 볼 수 있기를 기도해 본다. 사실 부활에 대한 믿음이 없다면 우리에게도 복음의 힘이 약해지고 있음을 말하는 것이다.

      베드로는 간결하게 이야기하고 있다. 우리가 “보고 들은 것을 말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사도 4, 20). 이처럼 우리 안에도 주님의 부활을 체험할 수 있는 믿음의 자리가 잡히기를 기도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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