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Mass 부활 제7주간 토요일(5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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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하상성당

      사도 28, 16-20.30-31   요한 21,20-25

      주님을 따르는 모습

      다양한 모습 속에서 부르시고 응답한다고 말해왔다. 그리고 그 모습을 오늘 베드로 사도와 예수님께서 사랑하시는 제자를 통하여도 나타난다. 베드로는 순교의 모습으로 다른 제자는 복음을 전하는 모습으로 살아가게 된다는 것을 알려주시는 것이다. 이처럼 각자에게 주어지는 모습이 다른다는 것을 알기에 우리는 서로를 존중하며 깊이 있게 친교를 이루며 살아가야 하는 것이다. 그리고 그런 소명의 삶이 참된 삶의 길로 나아가는 길임을 알려주시는 것이다. 

      바오로 사도는 만 이 년 동안 로마에 머물면서 복음을 전하게 되었다. 그가 전하는 내용은 이스라엘이 가져왔던 희망이었다. 그것 때문에 모함을 당하고 죄수로 몰렸지만 그는 그것을  전하는 사람이 되었다. 이처럼 자신의 일의 소중함을 새롭게 인식하면서 살아가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를 새롭게 느껴본다. 

      우리의 생활에서 새롭게 다가오는 도전과 나의 소명감을 다시금 되새겨보는 시간이 필요하지 않을까? 나를 사랑해주시는 주님은 나에게 꼭 필요한 무엇인가를 주셨다. 아울러 그것을 더 잘 사용하도록 성령의 도움을 주셨다. 그렇다면 내가 그것을 사랑하면서 살아가는 사람답게 모든 것에서 초연하면서도 담대하게 그리고 서로를 받아들이면서 살아가는 것이 합당하지 않을까? 그럼에도 바오로 사도를 죄수로 몰아 세운 사람들처럼 나에게 맞지 않으면 언제든지 죽음으로 치닫게 살아가는 모습이 있다면 그것은 주님을 따르는 모습은 아닐것이다. 

      오히려 바오로 사도처럼 그들과 싸우지 않으면서 그가 왜 이렇게 살아왔는지를 살아가면 된다. 

      오늘도 새롭게 내가 찾아가는 사람과 나를 찾아오는 사람들 속에서 주님을 따르는 사람의 모습을 살아가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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