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Mass 부활 제3주간 월요일(4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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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하상성당

      사도 6,8-15 요한 6,22-29

       

      왜 사느냐고 묻는다면?

       

      많은 세기를 통하여 사람들은 예수 그리스도를 찾아왔다. 그리고 하느님의 일을 하도록 불림을 받아왔다. 그렇다면 무엇이 예수님의 일을 하는 것이며 어떻게 나는 부르심에 응답하고 있는가? 내가 예수님과 같은 일을 하도록 불림 받았다는 것은 예수님의 대행인이 아니라 그분의 뜻과 계명을 살아가도록 불림 받은 것이다. 예수님을 따르는 무리들은 진정한 뜻이 아니라 빵을 얻기 위해서 온 것임을 알려주고 있다. 이 말은 음식이라는 형식으로 그릇될 수 있는 위험을 피하는 동시에 더 이상의 육(肉)의 음식을 주지 않으신 것이다. 썩어 없어질 음식이 아니라 영원한 생명의 음식을 주시고자 하는 뜻에 맞춰 나가는 것을 바라신 것이다. 만약 그 사람들이 계속해서 주님을 따르며 가르침을 듣고 살았더라면 예수님께서 하느님이 보내신 분이심을 알게 되었을 것이다. 그리고 예수님의 가르침대로 행동했다면 하느님의 일을 했을 것이다. 그렇다면 나도 주님의 계명을 따라 하느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것이 그리스도를 찾는 길이며 하느님의 일을 하는 것임은 당연하다.

      스테파노는 그 대표적인 인물로써 세상의 논리와 협박에 굴하지 않고 예수님에 관한 모든 것에 자신의 삶을 내려놓는다. 그의 지혜와 힘은 하느님의 일을 하는 것으로부터 생겨남을 보여주고 있다. 우리도 이런 영적인 양식을 얻기 위해서 이곳에 모여 왔다. 선포된 하느님의 말씀을 듣고 힘을 얻기 위해서 거룩한 모임에 하나가 되는 것이다. 말씀 안에 그리고 성사 안에 계신 예수님을 깨닫고 하느님의 뜻을 어떻게 따르며 실천할 것인지를 배우기 위해 온 것이다. 그러니 이제 우리는 미사를 통하여 얻게 되는 모든 것을 세상 속에서 증거 하기 위해서 살아가는 존재라는 것을 고백하는 시간이 되어야겠다.

      왜 사느냐고 묻는다면, 하느님의 영광과 인간의 구원을 위해서라고 대답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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