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Mass 부활 제3주간 수요일(4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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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하상성당

      사도 8,1-8 요한 6,35-40

       

      예수님의 약속

       

      예수님과 함께 하는 사람들은 그분과 함께 했던 성령의 작용에 힘을 얻게 되었다. 물론 박해라는 형식을 통하여 흩어지게 되는 어려움을 받았지만 그 속에서도 하느님의 말씀은 선포되었다. 그리하여 각 고을에 큰 기쁨이 넘쳐났다고 전해주고 있다.

      결혼 생활을 통한 인생을 생각해본다면 어떤 결과를 얻을 수 있겠는가? 삶의 자극의 중요한 부분은 어떤 것일까? 서로와의 대화를 통한 이해의 시간은 어떠한가? 위기와 위험이 있을 때 어떤 행동을 취하겠는가? 서로의 역할이 있지만 자신의 생각과 위치에서 살아가지는 않았는가?

      이제 예수님의 약속을 들어보자. “내가 생명의 빵이다. 나에게 오는 사람은 결코 배고프지 않을 것이며, 나를 믿는 사람은 결코 목마르지 않을 것이다.” 물리치지 않고 받아들이는 예수님의 약속은 우리의 모든 것을 당신의 입장에서가 아니라 우리의 처지에서 인정하고 들어주시며 받아들인다는 것이다. 이제 나는 그 동안 내가 주님과 얼마나 이야기를 나누며 살았는지를 생각해보면서 오늘을 맞이해보는 것이다.

      영원한 생명에 대한 꿈은 우리 내면에 자리를 잡고 있는 것인지도 모른다. 그러나 그것은 각자의 처지에서 끝없는 욕망의 굴레로 빠지고 마는 그런 것이 아니기를 바란다. 그래서 그리스도인들의 죽음은 끝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부활의 삶이라는 것을 믿음으로 증명하며 살아가는 것임을 깨달아야 한다.

      육신의 굶주림이 무엇인가로 채우면 다시 찾아오듯이 인간에 대한 곧 인간 내면에 대한 굶주림, 혹은 사람의 마음에 대한 굶주림은 어떻게 채워지는지 생각해봐야 할 것이다. 필리포스는 주님의 부활을 전하는 삶을 통하여 많은 사람들이 주님께로 나아오게 이끌었다. 우리도 십자가상의 죽음으로 예수님께서 우리의 구원자로 승리하셨다는 것과 부활로써 우리에게 영원한 생명의 길을 열어주셨음을 매 영성체기도 때마다 현재화 하며 살아간다는 것을 되새겨야 한다. 천상 잔치에서 맛볼 것을 미리 맛보고 살아간다는 것을 깨달아야 한다. 그래서 우리의 미사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가르침을 기억하며 매일의 삶을 보다 더 크게 해결할 수 있도록 이끌어주시는 축제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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