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Mass 부활 제2주간 화요일 2009/4/21

  • This topic has 0 replies, 1 voice, and was last updated 15 years ago by 정하상성당.
Viewing 1 post (of 1 total)
  • Author
    Posts
  • #853
    정하상성당

      독서 : 사도 4,32-37 복음 : 요한 3,7ㄱ.8-15

      다가가고픈 공동체

      우리가 생활하는 공동체는 어떤 모습을 지니고 있는가? 가정, 직장, 교회, 사회 등등

      서로에게 필요한 것만큼의 것을 지니고 활동한다는 것은 행복한 일이다. 필요 이상의 것을 지니고 다닐 이유도 없거니와 짐이 되기 때문이다. 차츰 짐을 덜고 싶은 생각이 든다. 이 표현은 최대한의 준비를 최소한의 모습으로 하겠다는 뜻일 것이다.

      그렇다면 하느님 나라에 살려고 한다면 그곳에 맞는 조건을 갖추면 되는 것이다. 건강하고 행복한 공동체의 모습을 우리가 만들 수 있다는 것을 부정하지 않는다. 생활 속에서 ‘양보’를 살다보면 서로가 하나가 될 수 있는 체험을 나눌 수 있다. 단순한 순서의 양보에서 마음과 욕구의 양보까지 우리가 실천하는 생활이 바로 영적생활을 기르는 동시에 기회인 것이다. 공동 소유라는 표현은 자기의 것이 없어졌다는 것이 아니라 서로에게 필요한 존재가 되었다는 것이다. 아울러 사도들은 큰 능력으로 주 예수님의 부활을 증언하였고, 모두 큰 은총을 누렸다고 말하고 있다.

      하늘로부터 태어난 사람이라는 것을 새롭게 부각시키면서 오늘 나도 하늘나라 시민임을 기뻐할 수 있기를 소망해본다. 미국 시민권의 강력함을 세상에서 체험하고 있다면, 하늘나라 시민권은 더한 힘을 갖게 된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영적인 삶의 가치가 더욱 건강해지기를 기도하면서 부활의 나날을 맞이하기를… 우리 모두는 일치와 평화와 축복의 공동체라는 것을 기억하면서.

    Viewing 1 post (of 1 total)
    • You must be logged in to reply to this topi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