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Mass 부활 제2주간 금요일(4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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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하상성당

      사도 5,34-42 요한 6,1-15

       

      예수님께서 주시는 자격증

       

      ‘어딘가에’ 등록되기를 바라는 사람들의 모습을 생각해보자. 심지어 어둠의 세계에로 들어가는 사람들도 있다. 학위를 조작하거나 자신을 드러내기 위한 간판으로 꾸미는 경우들도 있다. 그러나 진리에 속한 사람들은 인간적인 기준이 아니라 주님의 이름에 희망을 두고 살아가는 사람들임을 사도들을 통하여 보여주고 있다. 가말리엘의 말을 통하여 사도들이 하느님의 축복으로 일을 하게 된다면 우리가 막을 수 없다는 것을 알려준 것이다. 만약 그것이 진정한 하느님에게서 온 것이 아니라면 세상의 다른 운동들처럼 사라지고 말 것이라고 증언하고 있는 것이다. 학위나 겉으로 드러나는 것이 아니라 참 앎을 살아가는 모습에 대한 보증과 힘을 예언한 것이다.

      그렇다면 사도들을 통하여 전해온 진리는 무엇인가? 그것은 진복판단의 이야기를 기억하게 되는 제자들의 기쁨이었다. 많은 무리의 사람들에게 제자들이 갖고 있는 빵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가 무슨 소용이 있겠느냐는 대답과 달리 원하는 대로 나눠주라는 주님의 말씀을 듣게 되는 것이다. 이 모든 것들은 아버지께 드리는 감사의 제사였으며 아버지의 이름으로 우리에게 주신 복음이었다. 그리고 은총의 결과들인 조각을 모아들이니 열두 광주리, 곧 완전성을 나타내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리고 세상 속과 끝까지 복음을 선포하게 된 것은 ‘예수님이 메시아’라는 것이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이 모든 일들이 이루어졌음을 기뻐하는 것이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우리가 행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생각해보자. 성호경을 비롯하여 매일의 기도가 주님의 이름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것이 아닌가! 사도들처럼 예수님의 이름으로 인하여 박해를 받는 것은 아니지만 예수님의 이름이 우리의 삶을 보장하는 자격증이 된다면 어떨까? 예수님의 이름으로 말하고 생각하고 행동한다면 우리의 삶은 완전히 다른 모습이 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이것이 주님께서 우리에게 원하는 대로 나눠주시는 은총의 선물임을 확인하는 시간이 되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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