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Mass 부활 제 7주간 목요일(5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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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하상성당

      사도 22, 30; 23, 6-11  요한 17, 20-26

      하나가 된다는 것

      함께 있는 것으로 그 출발점을 갖을 수 있다. 그런데 함께 있는다고 해서 무엇이든지 다 해결되는 것은 아닐 수 있다. 공통된 것을 살아갈 뿐만 아니라 서로의 입장에서도 하나가 되려고 상대방에게 다가가고 나눠지는 삶 속에서 이루어지는 것이다. 그것은 나에게는 위험이 따르는 것이지만 주님을 알고 있는 사람에게서는 가능한 일이 된다는 것을 바오로 사도를 통하여 보여주시는 것이다. 예루살렘에서의 증언처럼 로마에서도 증언해야 하는 것을 오늘 확인받는 것이다. 결국 우리는 살아서도 죽어서도 주님의 것임을 잊지 말아야 하는 것이다. 

      사실 우리도 주님의 자녀로서 한 울타리 안에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너무나 어려운 문제들을 만날 수도 있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것은 서로가 그만큼 달라서도 이유가 되겠지만 각자 안에 서로의 부분이 없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서로에게 영광을 주시는 아버지와 아들의 관계처럼, 우리도 서로에게 사랑과 영광이 되는 관계가 되어야 한다는 것을 오늘 주님의 입을 통하여 기도 속에서 듣게 됩니다. 

      가톨릭 기도서에 나와 있는 여러가지 기도 중에서 가족을 위한 기도와 자녀를 위한 기도 그리고 부모를 위한 기도 등등 나 자신을 위한 기도보다는 공동체 그것도 나와 함께 지내고 만날 수 있고, 만나게 되는 공동체를 위한 기도문을 자주 만나게 됩니다. 그것은 나 자신을 위해서 뿐만 아니라 내가 그들을 위해서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를 깨닫게 도와주는 기도문입니다.  우리가 하나의 가족 구성원임을 느낄 수 있도록 이끌어주는 기도문입니다. 우리 모두가 하나의 가족임을 느낄 수 있기를 소망해봅니다. 

      사실 우리도 주님의 십자가상의 희생으로 하나가 되는 은총을 받게 된 것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하나가 되기 위해서 오늘 그리고 앞으로 무엇을 해야 할지를 준비해야 합니다. 사실 나와 다른 사람들을 통하여 나는 더욱 주님께 나아갈 수 있게 된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모든 것에 열려질 수 있도록 나를 이끌어 주시는 성령께 기도하는 하루가 되도록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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