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Theory 미사 전 내적 준비와 외적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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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하상성당

      미사 전 내적 준비와 외적 준비 미사는 “우리 구세주께서 팔리시던 날 밤 최후의 만찬 중에, 당신의 살과 피로써 감사의 제사(미사 성제)를 제정 하셨으니, 이는 당신의 재림 하 시는 날까지 십자가의 제사를 세세에 영속화하고, 또한 사랑하는 당신의 정배인 성교회에 당신의 죽으심과 부활의 기념제를 위탁하시기 위함이었다. 이 제사는 자비의 성사요, 일치의 표징이요, 사랑의 맺음이며, 또한 그리스도를 받아 모시게하여, 마음을 은총으로 충만케 하 고, 우리에게 장례 영광의 보증을 주는 빠스카((즉 죽읍에서 새 생명으로 건너가게 하는)잔치이다.” – 전례 헌장 47항 – 이렇게 전례의식은 우선 사제이신 그리스도의 행위입니다. 성체 성사를 세우신 예수님께서는 전례 안에 현존하시며, 하느님과 사람 사이의 유일한 중재자(1디모 2,5)이십니다. 구약의 제물과 예배는 이스라엘 사람들을 외면적으로만 정화 하였으나, 그리스도의 희생 제사는 하느님의 거룩함을 실제로 전함으로써 (히브 9,12) 그리스도 신자들을 ‘진리 안에’ 거룩하게 함입니다.(요한 17,17-19 참조) 그러므로 그리스도인들은 그리스도와 더불어 자신을 거룩한 제물로 봉헌하며, 하느님께 참된 예배를 드리지 않으면 안됩니다. “그러므로 신자들이 이 신앙의 신비에 마치 국외자(局外者)나 묵묵한 방관자 인양 참여하지 않고, 예절과 기도를 통해서 이 신비를 잘 이 해하고, 거룩한 행사에 의식적으로 경건하게, 능동적으로 참여하도록, 또한 하느님의 말씀으로 육성되고, 주의 성체의 식탁에서 보양되 고, 하느님께 감사하도록, 성교회는 이에 모든 노력을 기울인다. 또 신자들은 티없는 제물을 사제의 손으로뿐 아니라, 사제와 함께 제헌하 면서 자기 자신을 제헌하는 것을 배워야 하며, 그럼으로써 중재자이신 그리스도를 통하여, 하느님과의 일치, 또 자기들 상호간의 일치가 날로 긴밀하게 되어, 하느님의 모든 것 중의 모든 것이 되시도록 해야한다.” – 전례 헌장 48항 – 바오로 사도는 로마 교우들을 하느님께 선택된 성도(거룩한 백성)라 했다. (로마 1,7) 그리스도인, 즉 세례를 받은 사람은 부활하신 그 리스도의 백성이 참여하여, 성령을 통하여, 그리스도안에, 거룩한 백성(1고린 1,2)이 된다는 뜻입니다. 이런 성도다운 거룩한 행동은 교회 전례, 특히 미사 때에도 드러나야 합니다. 거룩함을 지향 하는 미사에 참여한 모든 신자는 거룩해 지 도록 품위와 격식을 갖추어야 합니다. 그러므로 거룩한 전례인 미사 성제에 참여하기 위해서 신자들은 내적 준비와 외적 준비를 해야 합니다. 내적 준비는 – 한주일 동안 하느님의 말씀대로 살았는지 – 생활 속에서 신앙을 증거했는지 – 기도 생활은 제대로 했는지 – 나의 삶의 태도 는 진지 했는지 등을 생각하고 반성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공복재를 지킵니다. 외적 준비는 – 오늘은 무슨 주일인지 – 오늘 성서 내용은 무엇인지 알아보고, 봉헌금은 깨끗한 돈으로 정성스럽게 준비하고, 오늘 전례에 맞는 복장을 하고, 미사 시작 10분 전에 성당에 도착하여, 앞자리 부터 차례 차례 앉아 차분한 마음으로 성가 연습이나 미사 전 기도를 합 니다. 휴대폰은 꺼 놓습니다.(복장에서 소매 없는 옷이나, 지나치게 짧은 미니 스커트나 반 바지, 속이 많이 드러나는 옷, 츄리닝, 기타 운 동복, 슬리퍼 등의 착용은 하지 않아야 합니다. 또 옆사람과 크게 이야기 하거나, 다리를 포게 앉는 것, 팔짱을 끼는 것, 강론 중에 주보나 다른 책자를 보는 것, 부채질 하는 것 등은 삼가해야합니다. 그리고, 미사에 어린이와 함께 참여 할 때는 되도록 유아실을 이용하여 다른 신자들에게 분심을 주지 않도록 주의합시다. 그리고 될 수 있으면 과자나 장난감은 가져오지 말며, 가져 왔을 경우 뒷처리를 깨끗이 해야 할 것입니다.) 성전은 그리스도의 제사(미사)를 드리는 거룩한 장소 입니다. 그리고 미사는 하느님을 믿는 백성들의 거룩한 축제입니다. 제2차 바티칸 공의회에서 평신도가 교회의 주인이라고 했습니다. 적극적인 참여의 정신이 주인의 자세 입니다. 적극적인 참여는 눈으로만 하는 것이 아니라 귀와, 입과 혀와, 감정과 마음을 합하여 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미사 참여는 “신자들은 주일과 그밖의 의무 축일에 미사 참여 할 의무가 있다. 또한 하느님께 바쳐야 할 경배, 주님의 날에 고유한 기쁨 또는 마음과 몸이 합당한 휴식을 방해 하는 일과 영업을 삼가야한다.” (교회법 제1247조) 이런 조항은 최소한의 의무 규정이며, 성서와 교회의 가르침은 주일 하루를 온전히 하느님의 뜻에 따라, 하느님과 이웃을 위하여 봉사하 고, 거룩하게 지내라는 뜻입니다. 매일은 못해도 주일 만이라도 미사 참여 전에 내적 준비와 외적준비를 잘 하여 미사 성제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신앙인이 되도록 다같 이 노력 합시다. “우리가 지금은 거울에 비추어 보듯이 희미하게 보지만 그때에 가서는 얼굴을 맞대고 볼 것입니다.” (1고린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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