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Moses_nanum 마음에는 평화, 얼굴에는 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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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하상성당

                             

           
                                  

                                  의미있는 삶을 이끌어 가는 정신적 지도자의 한사람으로
                                  시인이자 선승이며 평화운동가인
                                  틱낫한 (Thich Nhat Hanh )의 “마음에는 평화, 얼굴에는 미소 “중에서
                                  일부를 발췌해 소개한다.

      ** 한송이 꽃을 깊이 들여다 볼때

      우리는 그것이 꽃이 아닌 요소들로
      이루어져 있음을 알 수 있다.
      그것은 햇빛, 비, 흙, 거름, 공기, 그리고 시간같은 것으로 이루어져 있다.
      계속 깊이 들여다 본다면,
      우리는 그 꽃이 거름이 되어가고 있음을 알게 될 것이다.
      만일 그것을 모르고 있었다면, 꽃이 썩어 갈때 우리는 큰 충격을 받을 것이다.

      반대로, 거름을 깊이 들여다 볼때, 우리는 그것 역시
      꽃이 되어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리고 꽃과 거름이 ‘함께 존재하고 있음’을 깨닫는다.
      꽃과 거름은 서로를 필요로 한다.
      유기비료를 쓰는 정원사는 거름을 결코 하챦게 생각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그는 거름을 금잔화와 장미등 여러 다양한 꽃들로 탈바꿈시키는
      방법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 자신을 깊이 들여다 볼때, 우리는 꽃과 쓰레기를 함께 본다.
      우리는 저마다 분노와 미움, 우울증과 인종차별같은 많은 종류의 쓰레기를
      안에 지니고 있다.     하지만, 걱정할 필요는 없다.
      정원사가 그 방법을 알듯이, 우리 또한 분노와 미움, 우울증과 인종차별을
      “사랑과 이해”로 탈바꿈 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 우리는 지금 이 순간 살아있다는 것 만으로도 하나의 기적이다.

      기적은 물 위를 걷는것이 아니다. 
      기적은 지금 이 순간 푸른 대지를 걷는 것이다. 지금 이순간의 평화와 아름다움을 만나는 일이다.
      지금 이 순간 속에 행복하게 살아있음을 느끼는 오늘 !
      대지와 접촉하고,  하늘을 만나고,  나무를 느끼고,
      지금 이 순간 속의 평화를 느끼는 날 !

      대지는 너무도 아름답다.  우리 또한 아름답다.
      걸음을 옮길 때마다
      경이로운 마음으로 어머니 대지를 느낄 수 있다.
      깨어있는 마음으로 대지위를 걸어 갈때,
      우리는 나무와 숲, 꽃과 햇빛으로부터 생명을 얻는다.
      대지와 접촉하는 것은 우리에게 평화와 기쁨을 주는
      매우 뜻 깊은 수행이다.

      우리는 대지의 자식들이다 !

      Daniel Kwak 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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