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책과 독서자

[정하상성당]

독서책과 독서자 ① 독서책 : 이는 하느님의 말씀을 담은 거룩한 책이며,  현존하시는 하느님을 상징하는 전례용 성경이다. 공의회의 정신에 따라 교회는 <미사경본>과는 별도로 전례용 독서책인 <미사 전례 성경>을 마련했다. 그래서 이 책을 그냥 독서책이라 하지 않고 ‘미사 전례 성경‘이라고 한다.(현재는 편찬 중에 있음) ② 독서자 : 복음은 교회가 축성하여 파견한 ‘복음 선포자’들인 부제나 사제가 봉독한다. 그 외의 독서자에 대한 규정은 있지만, 자율성이 많으므로 독서 교육을 받은 신자라면 남녀 구분 없이 누구나 독서를 봉독할 수 있다.

   ③ 독서 본문 : 현행 미사 독서의 특성은 신구약성경에 들어 있는 하느님 말씀을 다양하고 풍부하면서도 체계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이는 미사 에 참여한 신자들이 말씀의 양식을 풍성히 누리고, 계시하는 진리를 폭넓고 깊이 알아들을
수 있게 하여, 잘 준비된 마음으로 성찬의 전례에 들어가게 한다. 독서
본문의 배열은 전례시기와 축일 및 특정예식과 조화를 이루어 적당한 길이의 성경구절이 선정, 배열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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